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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86] 청년들이여!(전도서 11: 7-12: 8)


날마다 성경 186: 청년들이여

[본문, Text] [전도서 11: 7-12: 8] “젊을 때에 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고생스러운 날들이 오고,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할 나이가 되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그렇게 하여라.” (전도서 12:1-2)

[우리 이야기, Our Story] 부메랑 키즈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요즘 젊은이들 중에 부모 집으로 돌아오는 이들을 ‘부메랑 키즈‘라고 합니다. 영국 BBC는 “생활비 부담 때문에 부모님으로 돌아간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아예 직장을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한 사회 현상입니다. 보통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찾아 부모를 떠나지만, 여러모로 힘들어진 상황 때문에 떠났던 자녀들이 부모 품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 청년들을 일본에서는 ‘캥거루 자녀‘라고 합니다. 어미 캥거루의 배주머니 안에서 먹이를 받아먹고 천적으로부터 보호받는 새끼 캥거루의 모습에 빗댄 표현입니다. 다른 말로 ‘빨대 족’이라고도 합니다. 성인이 되고 독립할 나이가 된 뒤에도 부모 또는 가족에게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이유에 대해서 다 각도로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곤고한 날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This Year's Boomerang Kids Set to Return - Barron's

[https://www.barrons.com/articles/this-years-boomerang-kids-set-to-return-1461384940]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전도서 11: 7-12: 8은 젊은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이야기합니다. 솔로몬은 나라의 미래인 젊은 이들을 위한 지혜를 전합니다. 젊은이들이 힘든 시기를 극복할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는 겁니다. 솔로몬은 즐기라고 합니다. (전도서 11:7-10) 젊었을 때 우울하게 보내는 것보다 기뻐하고 즐기라는 겁니다. 시대가 불안하고 미래가 불투명해 보여도 기쁨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심판은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의 쾌락과 향락에 빠지는 것이 아닌, 주님의 말씀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겁니다. 솔로몬은 또 다른 해법을 제시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 겁니다. (전도서 12: 1-8) 그는 “젊을 때에 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고생스러운 날들이 오고,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할 나이가 되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그렇게 하여라”고 들려줍니다. 노년이 이르기 전에 (전도서 12:1), 애곡 하는 때가 이르기 전에 (전도서 12:2-5), 그리고 영원한 죽음의 때가 이르기 전에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기쁨이 있나요? 자칫 잘못 생각하면 세상은 온통 악과 부조리로 가득 차고, 불합리해 보입니다. 웃을 일이 별로 없고, 어쩌면 웃는 것이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유쾌한 이들을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에서 삶을 즐겨야 합니다. 사는 것에 재미와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답답하고 불안해도 천지를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면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천지를 만드시고 여전히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면서 기뻐하는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이사야 61: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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