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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85] 불확실한 지혜 (전도서 9: 13-11:6)


날마다 성경 185: 불확실한 지혜

[본문, Text] [전도서 9: 13-11:6]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 (전도서 10:12-13)

[우리 이야기, Our Story] 팬데믹 이후에도 미래에 관한 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습니다. 미래에 관한 책이 쏟아지는 것만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나온 책이 있습니다. [가장 인간적인 미래]라는 책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 전문가인 윤송이 박사가 지은 책입니다. 그녀는 그 책에서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AI와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철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 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석학들과 함께 인류가 나아갈 길을 모색합니다. 이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그녀는 책의 서문에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합니다.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미래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 책을 쓰면서 “답이 없는 질문을 엮었다”라고 고백합니다. 우리 인류는 그 어 때보다 발전한 사회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무지를 인정하면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겁니다.


https://m.segye.com/ampView/20180701003056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전도서 9: 13-11:6은 지혜의 불확실성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솔로몬은 가난한 지혜자 예화로 시작합니다. 가난한 지혜자는 지혜로 도시를 구하지만, 기억되지 못하고 멸시당합니다. (전도서 9:13-16) 지혜가 있다고 할지라도 사회적, 경제적 계급이 낮은 경우에는 업적과 관계없이 버려질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지혜가 무기보다 낫기는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실패하기도 합니다. (전도서 9:17-10:4) 지혜가 억압적 권력과 군사적 힘보다는 낫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탁월한 정치 지도자일지라도 한 번의 죄악으로 평생 쌓아온 것이 무너질 수 있는 겁니다.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도서 10: 8-11) 위험으로 가득 찬 일상도 언제든지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지혜롭게 준비해야 합니다. 무역 (전도서 11:1-2), 농업(전도서 11:3-6)도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슬기롭게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은혜로운 말을 해야 합니다. (전도서 10:12-15) 지혜를 입고 은혜를 말하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불확실한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자기 생각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입고 은혜를 말해야 합니다. 자기 경험에서 나온 지혜도 삶의 유익을 주지만 불확실성의 시대에 큰 효력이 없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입고 은혜를 말하면 주님의 능력이 우리의 능력이 됩니다. 주님의 지혜가 우리의 지혜가 됩니다. 불확실한 시대에 주님이 주신 지혜를 입고 은혜로 사는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주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에서 완전하게 된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려고,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고린도후서 12:9)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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