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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83] 알 수 없는 미래 (전도서 8: 1-17)


날마다 성경 183: 알 수 없는 미래

[본문, Text] [전도서 8: 1-17]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두고서, 나는 깨달은 바가 있다. 그것은 아무도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뜻을 찾아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사람은 그 뜻을 찾지 못한다. 혹 지혜 있는 사람이 안다고 주장할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도 정말 그 뜻을 알 수는 없는 것이다.” (전도서 8:17)

[우리 이야기, Our Story]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했을 때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마침 책이 나왔습니다. 책 제목은 “코로나 이후의 세계”(The Future After COIVD)입니다. 블름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 (Jason Shenker)의 책입니다. 책 표지에 이런 글귀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새로운 변화가 몰려온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선점하라.” 저자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의 책을 시작합니다.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인간 본성, 기술 발전, 역사적 트랜드등과 미래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어떻게 일치하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는 미래학자답게 19장에 걸쳐 각 분야를 진단하고 분석합니다. “일자리의 미래, 교육의 미래, 에너지의 미래, 금융의 미래, 정치의 미래, 리더쉽의 미래….” 저자는 책의 에필로그에서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미래는 불확실하다!” 블름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라는 전문가의 분석은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미래는 “불확실하다”로 시작해서 “불확실하다”로 마쳤습니다. 미래는 전문가라도 예측은 가능하지만 장담할 수 없는 겁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전도서 8:1-17절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솔로몬은 왕의 말을 잘 들어야 하지만, 과신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최고 통치자이지만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한계를 인정하라는 겁니다. (전도서 8:1-8) 당시 최고 권력을 가지고 있던 왕의 명령을 따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군다나 솔로몬과 같은 지혜의 왕이라면 더욱 왕의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지혜의 왕인 솔로몬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깨달음을 전합니다. 제아무리 지혜의 왕일지라도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겁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두고서, 나는 깨달은 바가 있다. 그것은 아무도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뜻을 찾아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사람은 그 뜻을 찾지 못한다. 혹 지혜 있는 사람이 안다고 주장할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도 정말 그 뜻을 알 수는 없는 것이다.” (전도서 8:17) 그렇다면 누구에게 그 미래를 맡겨야 할까요? 하나님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입니다. (전도서 8:12) 이 세상은 창조자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어떤 계획을 하고 계신 가요? 공부하는 이들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고민할 겁니다. 아직 미혼이라면 기도하면서 결혼을 준비할 겁니다. 새 직장이나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분이라면 지인에게 조언 구하고 전문가와도 상담하면서 준비할 겁니다. 노후 준비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전문가의 조언도 중요지만 과신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 역시 예측은 가능하지만, 장담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겨야 합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주께 앞날을 맡기면서 성실하게 일하는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네가 하는 일을 주께 맡기면,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잠언 16:3)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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