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날마다 성경 248: 이름 값 

[본문, Text] [마태복음 1:18-25]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 이름을 5)예수라고 하여라.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복음 1:21)

[우리 이야기, Our Story] 미국에 유학 왔을 때 어떤 차를 사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미국에 있는 차들의 브랜드나 차종이 낯설었습니다. 20여 년 전이니, 지금처럼 웹사이트를 검색해서 차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었습니다. 적합한 차를 사기 위해 발 품을 팔아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차에 대해서 잘 아는 분과 같은 교회를 다녔습니다. 한국에서 모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차를 정비했던 분이니 차에 대해서는 전문가였습니다. 그분은 미국에 있는 차 브랜드의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서 적합한 차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잔고장 없이 오래 탈 수 있는 차의 브랜드와 차종을 추천해 준 겁니다. 전문가의 말을 믿고 차를 구입했습니다. 가난한 유학생에게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20만 마일(320000만 km)을 넘을 때까지 별다른 고장 없이 운행했습니다. 그 후에도 그분이 추천했던 차를 구입해서 탔습니다. 모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차들이 이름값을 제대로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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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마태복음 1:18-25은 예수님의 탄생과 이름을 다룹니다. 마태복음 1:1-17이 예수님 출생의 역사적 배경이라면, 마태복음 1:18-25은 예수님 탄생의 신학적인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마리아는 출산합니다(마태복음 1:21). 한 천사가 그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 줍니다. 예수입니다. 이는 히브리어 여호수아의 헬라어 표기로, ‘주님은 구원하십니다’(The Lord saves)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이름대로, 이 세상의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천사가 다른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마태복음 1:25). 구약 예언의 성취입니다. 이사야는 일찍이 오실 메시아에 대해서 예언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 7:14) 임마누엘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God is with us)입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말씀은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서 성취됩니다.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태복음 28:20). 그러고 보면, 마태복음은 처음과 마지막이 임마누엘로 구성되었습니다. 임마누엘은 마태복음을 지탱하는 두 기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이름처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이름의 의미대로 구원 후에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름값을 하나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이름값을 하나요? 우리를 죄에서 구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의 이름에 걸맞은 삶인가요? 우리와 늘 함께하는 예수님의 이름을 훼손하고 살고 있지는 않나요? 기독교인이 개독교인 이라 불리는 씁쓸한 시대에,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늘 함께하셔서 도우시는 주님의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아내는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말하든지 일을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에게서 힘을 얻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골로새서 3:17)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