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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46] 뜨는 해처럼(말라기)


날마다 성경 246: 뜨는 해처럼  

[본문, Text] [말라기]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용광로의 불길같이, 모든 것을 살라 버릴 날이 온다. 모든 교만한 자와 악한 일을 하는 자가 지푸라기같이 타 버릴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불이 그들을 살라서, 그 뿌리와 가지를 남김없이 태울 것이다. 그러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니 너희는 외양간에서 풀려 난 송아지처럼 뛰어다닐 것이다.”(말라기 4:1-2)

[우리 이야기, Our Story] 서부여행을 갈 때마다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입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장엄한 모습도 일품이지만, 해돋이는 장관입니다. 세계 10대 해돋이 장소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 중에 단연 최고는 매터 포인트(Mather Point)입니다. 평소에도 이루 말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지지만, 해가 뜰 때의 모습은 단연 독보적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랜드 캐니언에서 해를 맞이하러 어둠을 뚫고 매터 포인트로 향해 달려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해는 저 멀리서부터 기나긴 어둠을 가르고 서서히 차오릅니다. 무언가 하지 않고 바라보기만 해도, 차오르는 해에 압도되어 덩달아 벅차오르는 감격과 감동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해는 서서히 떠오르면서 그랜드 캐니언의 협곡과 산맥을 빛으로 채우기 시작합니다. 어둠으로 잠시 가려져 있던 웅장한 자태가 서서히 드러납니다. 빛이 그리는 세상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겁니다. 해는 태곳적부터 하던대로 세상을 빛으로 채우는 겁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처럼 말입니다.

그랜드 캐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방법 - tiqets.com

[https://www.tiqets.com/ko/blog/best-views-of-the-grand-canyon/]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말라기는 변치 않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선포합니다. 성전이 건축된 지 100여 년이 흘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성전 완성이 되었는데도, 메시아는 오시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페르시아는 강대국이었었고, 이스라엘은 페르시아의 속국이었습니다.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이 흔들리고 병들자, 사람들은 다시 타락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6가지 질문과 대답을 통해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합니다.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에 회의했습니다(말라기 1:2-5). 하나님은 그들에게 여전히 사랑한다고 하자, 이스라엘은 “주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했냐?”고 묻습니다. 하나님은 에서 후손인 에돔은 멸망했지만, 야곱 자손인 이스라엘은 그 사랑으로 포로에서 귀환했다고 하십니다. 2)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멸시했냐고 따집니다(말라기 1:6-2:9). 하나님은 더러운 떡, 병든 것, 훔친 물건을 바쳤다고 하십니다. 형식적인 예배를 질타하신 겁니다. 3) 하나님은 예물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이스라엘은 어찌 된 일이냐고 반문합니다(말라기 2:10-16). 4) 이스라엘은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불평합니다 (말라기 2:17-3:5). 하나님은 언약의 사자를 보내어 심판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5)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돌아갈 방법을 묻습니다(말라기 3:6-12). 하나님은 온전한 십일조와 봉헌을 드릴 것을 말씀하십니다. 6)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유익에 대해서 질문합니다(말라기 3:13-4:3). 하나님은 돌아오는 이들에게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뜨는 해처럼 주님의 사랑은 변함없습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주님의 사랑을 의심한 적이 있나요? 삶이 이상하게 흘러 주님과 멀어진 적이 있나요? 그냥 내 멋대로 꾸준하게 빛났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애써 주님의 사랑을 외면한 적이 있나요? 때로는 안락의자나 소파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주님의 사랑을 부인한 적이 있나요? 예배도 형식적으로 드리고, 예물도 적당히 드리지는 않았나요? 주님의 사랑은 변치 않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뜨는 해처럼 영원합니다. 뜨는 해처럼 어둠을 몰아내고 치유합니다. 오늘도 뜨는 해처럼 변치 않는 주님의 품에 안기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에베소서 6:2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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