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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02] 사랑꾼(예레미야 2:1-4:4)


날마다 성경 202: 사랑꾼

[본문, Text] [예레미야 2:1-4:4] "이스라엘아, 정말로 네가 돌아오려거든, 어서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싫어하는 그 역겨운 우상들을 내가 보는 앞에서 버리고, 너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그리고 네가 '주의 살아 계심을 두고' 진리와 공평과 정의로 서약하면, 세계 만민이 주의 복을 받고, 그들도 주를 자랑할 것이다."(예레미야 4:1-2)

[우리 이야기, Our Story] 담임 선생님과 결혼한 제자 이야기입니다. 남편은 고 3학생이었고, 아내는 담임 선생님이었습니다. 둘은 사랑을 했고 흔치 않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6주년 즈음 인간 극장에 출현했습니다. 부부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걱정이 있습니다. 결혼했을 때부터 시작된 걱정입니다. 어린 남편과 사는 아내가 떠날 지도 모른다는 걱정입니다. 그런 남편의 마음을 알아챈 아내가 편지로 답을 합니다. “난 당신을 떠나지 않아. 내가 당신을 떠난 다면 내가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지. 난 손해 보는 일 안 해!” 남편은 이 말에 눈물을 꾹 참습니다. 아내는 “이렇게 좋아하는 데 그동안 왜 해 주지 않았나”고 오히려 감사해합니다. 부부의 사랑 이야기는 식당에서도 이어집니다. 부부는 오붓하게 식사를 합니다. 아내가 이야기합니다. “참 신기해요. 계속 좋아해 주는 게.” 담임 선생님을 사랑한 남편, 제자를 사랑한 아내. 둘의 사랑은 그렇게 깊어 갑니다. 그렇게 사랑꾼으로 살아갑니다. 

▲ KBS 1TV '인간극장'       

[https://www.metak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3#google_vignette]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예레미야 2:1-4:4는 사랑꾼이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결혼 비유를 통해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신랑이고 이스라엘은 신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달콤했던 시기를 떠올리십니다(예레미야 2:1-3).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따라갑니다(예레미야 2:4-25). 사랑꾼이신 하나님은 눈물을 머금고 신부에게 이혼장을 내미십니다(예레미야 2 : 26-3:5; 3:8). 결혼 때 받았던 패물을 잃어버리고 우상들에게 헐떡거리는 그들을 심판하시는 겁니다(예레미야 2:24). 그러나 사랑꾼이신 하나님은 남의 아내가 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기로 마음을 고쳐 잡으십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호소하십니다(예레미야 3:6-4:2). 사랑꾼이신 하나님의 절규이기도 합니다. 바람나서 집 나간 신부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합니다. 돌아오면 복을 줄 것이고 다른 나라들은 그 복을 보고 예루살렘으로 몰려들 것이고, 예배자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예리미야 4:3-4). 사랑꾼이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하나님을 사랑하나요? 얼마나 사랑하나요? 어떻게 사랑하나요? 왜 사랑하나요? 사랑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혹 편리한 사랑은 아닌가요? 사랑이 불편하면 멀리하고 필요할 때만 어쩔 수 없이 찾는 그런 사랑은 아닌가요? 사랑꾼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 방식에 관계없이 여전히 그리고 꾸준히 사랑하십니다. 신기할 정도로 계속 사랑하십니다. 오늘도 사랑꾼이신 주님의 사랑에 빠지는 날 되길 축복합니다. “사랑은 여기에 있으니, 곧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 주시고, 우리의 죄를 속하여 주시려고, 속죄 제물이 되게 해주신 것입니다.” (요한일서 4: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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