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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96] 확실하게 (이사야 34-35장)


날마다 성경 196: 확실하게

[본문, Text] [이사야 34-35장]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처럼 피어 즐거워할 것이다. 사막은 꽃이 무성하게 피어, 크게 기뻐하며, 즐겁게 소리 칠 것이다.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샤론의 영화가, 사막에서 꽃 피며, 사람들이 주의 영광을 보며, 우리 하나님의 영화를 볼 것이다.” (이사야 35: 1-2)

[우리 이야기, Our Story] 종종 냄비를 태웁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큰 화재로 번지지 않더라도 온통 집안에 냄비 타는 냄새로 한동안 고역을 치러야 합니다. 창문을 열어 놓고 초를 피워도 말입니다. 주로 맛난 국이나 찌개를 데워 먹으려다 겪는 참사입니다. 냄비를 스토브에 잠깐 올려놓으려 했는데 그새 다른 일에 빠질 때 주로 발생합니다. 아이들도 이제는 냄비가 타는 냄새가 나면 으레 아빠가 한 줄 알고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얼마 전에 국을 데워 먹으려고 가스 불을 켰는데, 막내 잔소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빠, 불을 세게 틀면 냄비가 탈 수 있어요. 국을 데울 때는 약한 불로 해요. 그래야 냄비가 타지 않아요. 타더라도 빨리 타지 않아요. 냄새가 나면 그때 가스를 끄면 돼요.” 잠시 당황스러웠습니다. 밉지는 않았습니다. 냄비를 자주 태우는 어수룩한 아비에 대해 나름 공부를 한 겁니다.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다시는 냄비 태우지 않아 쾌적하고 안전한 가정생활을 위해 확실하게 거듭 강조한 겁니다.

까맣게 탄 냄비 반짝반짝 새냄비처럼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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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이사야 34~35장은 심판과 회복에 대해서 확실하게 거듭 강조합니다. 이사야 28~33장은 유다의 심판과 회복을 다루고 있다면, 이사야 34~35장은 이방 나라의 심판과 회복에 대해서 선포합니다. 이사야 13~27장에서 그토록 강조했던 이방 나라에 대한 심판을 재확인하는 겁니다. 특이한 것은 이사야 13~27장은 이방 나라들을 일일이 언급하지만, 이사야 34~35장에서는 에돔을 이방 나라의 대표로 내세웁니다. 에돔은 형제 나라인 유다를 종종 공격하고 적대시했기 때문입니다. BC 586년에 유다를 무너뜨린 바벨론을 도왔고 무너져 가는 유다를 약탈까지 했습니다. 유다가 회복하기 위해서 에돔을심판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의 땅이 불로 황폐해질 것을 선포합니다. (이사야 34:9-15) 그러나 하나님은 이방 나라들일지라도 말씀을 듣고 돌아오면 회복시켜 주실 것을 약속합니다. (이사야 35장) 사막이 백합화처럼 필 것이고(이사야 35:1-2), 약한 자와 두려워하는 자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이사야 35:3-4). 맹인들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귀가 열릴 것이고(이사야 35: 5-6), 시온의 대로를 통해 구원받은 자들이 돌아와 즐거워할 것입니다(이사야 35: 7-10). 이사야는 심판과 회복 메시지를 확실하게 하려고 거듭 강조하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하나님의 심판을 잊고 살지는 않나요? 하나님은 죄를 방관하시거나 덮어 두시지 않습니다. 행여나 지금 당장 심판이 없는 것처럼 보일 지라도 최후의 심판은 너무나 확실해서 분명합니다. 이때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 모두 심판을 받습니다. 형벌의 정도는 각 사람이 행한 일에 따라 달라질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신자들에 대한 마지막 심판은 형벌을 받는 심판이라기보다는 상급을 받는 심판입니다. 게다가 마지막 심판 때 하나님은 온 인류에게 자신의 공의와 자비를 보여주심으로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죄가 있다면 회개하고 주께 돌아가야 할 이유입니다. 오늘도 죄와 싸워 끝까지 확실하게 승리하시길 거듭 축복합니다. “우리가 처음 믿을 때 가진 확신을 끝까지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을 함께 누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3:1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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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만나 dail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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