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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61] 불꽃놀이(마태복음26-28장)


날마다 성경 261: 불꽃놀이

[본문, Text] [마태복음26-28장]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마태복음 28:19-20)

[우리 이야기, Our Story] 종종 불꽃놀이를 보러 갑니다. 독립 기념일이나 새해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화약을 구입해서 불꽃놀이를 즐깁니다. 저녁을 먹고 날이 어두워지면 불꽃놀이 장소로 이동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한둘씩 자신이 구입한 화약을 들고 모입니다. 날도 어두워지고 사람들도 어느 정도 모이면 화약에 불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화약은 어두컴컴한 하늘을 향해 솟아오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불꽃은 하늘을 수놓습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을수록 불꽃이 더 화려해집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불꽃은 더 환하게 펼쳐집니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이들이 함께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불꽃에 따라 환호성을 보냅니다. 불꽃놀이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입니다. 가지고 온 화약을 모두 한꺼번에 쏘아 올립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하늘의 별들도 잠시 내려앉아 불꽃놀이에 참여하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모인 이들이 함께 불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불꽃 쇼는 끝났지만, 고개를 떨구지 않고 잠깐 하늘을 바라봅니다. 다시 펼쳐질 불꽃 쇼를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어두컴컴한 삶에 불꽃 쇼가 멈추지 않는 이유입니다.  

 

 [https://radicallychristian.com/why-we-are-failing-to-fulfill-the-great-commission/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마태복음 26~28장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다룹니다. 마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일생 가운데 가장 어두운 시기이자 빛난 시기입니다. 어두운 하늘에 펼쳐진 불꽃 쇼처럼 말입니다. 먼저 마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과정에 집중합니다(26~27장).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밉니다. 이런 와중에 마태는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어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여인과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아 자신의 장래를 준비한 가롯 유다를 대조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며 자신이 메시아로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것과 그 후에 있을 베드로의 행보를 알리십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에게 기도하신 후에 잡히십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 앞에 끌려갑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 대로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합니다. 예수님은 유대 법정에서 재판받는 과정에서 종교 지도자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선포합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로마 법정과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선포됩니다. 고난 속에서도 빛나는 예수님의 정체성입니다. 예수님은 예언대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지만,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십니다(마태복음 28). 그리고 제자들에게 가서 제자 삼으라고 사명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불꽃처럼 타오르신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주님이 주신 사명은 무엇인가요? 혹 그 사명을 잊고 살지는 않았나요? 바쁜 삶에 묻어두지는 않았나요? 먼저 해결해야 할 일에 밀리지는 않았나요? 잊고 있었다면 다시 기억해야 합니다. 삶에 묻어 두었다면 다시 캐 내야 합니다. 밀렸다면 다시 앞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 사명에 다시 불꽃놀이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소소하게, 찬란하지 않아도 성실하게 타올라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사명을 꺼내 다시 불태우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내가 내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주 예수에게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한다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20:2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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