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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55] 뿌림(마태복음 13 ❶)


날마다 성경 255: 뿌림

[본문, Text] [마태복음 13] “그런데 좋은 땅에 뿌린 씨는 말씀을 듣고서 깨닫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데, 그 사람이야말로 열매를 맺되, 백 배 혹은 육십 배 혹은 삼십 배의 결실을 낸다." (마태복음 13:23)

[우리 이야기, Our Story] 어려서 자란 집 바로 옆에는 논과 밭이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자연의 이치를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씨를 뿌리 일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할머니는 씨를 뿌리시기 전에 항상 밭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은 밭을 쟁기로 갈기도 하시고, 풀도 뽑으셨습니다. 씨를 뿌리기 전에 밭에 거름을 주기도 하시고, 때로는 비료도 주셨습니다. 할머니는 밭이 준비되었을 때 비로소 씨를 뿌리셨습니다. 어떤 때는 씨를 밭에 전부 뿌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씨를 일정한 거리로 골을 만들고 그 위에 씨를 뿌리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씨를 뿌리기도 하시고, 때로는 한곳에 여러 개 씨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뿌린 씨에서 싹이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뿌린 씨에서는 여기저기 싹이 나왔습니다. 일정한 가격을 두고 뿌린 씨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싹이 나왔습니다. 씨는 뿌린 대로 열매를 거둔 겁니다. 씨 뿌린 만큼, 뿌린 곳에서 작물이 난 것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씨를 뿌리는 사람도, 방법도, 밭도 중요했습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마태복음 13장은 예수님의 세 번째 설교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들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제자들을 부르시고 함께 사역하면서 오해는 갈등으로 번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동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합니다. 비유는 비유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비유의 의미를 아는 이들에게는 강력한 힘을 발산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씨 뿌리는 비유를 드십니다(마태복음 13:1-9; 18-23). 씨뿌리는 자가 길가, 돌밭, 가시 떨기나무, 좋은 땅에 씨를 뿌립니다. 길가에 뿌려진 것은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돌밭에 부려진 것은 말씀을 듣고 기쁨은 있지만 뿌리를 내리지 못해 비바람에 넘어집니다. 가시 떨기나무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염려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겁니다. 좋은 땅은 말씀을 듣고 깨달아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 열매를 맺는 겁니다. 두 번째 비유는 추수 때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입니다(마태복음 13:24-30; 13-43).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다 진짜가 아니라 가짜도 함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잘 때 원수가 와서 좋은 밭에 가라지를 뿌리고 갑니다. 예수님은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이며, 가라지는 하나님 백성 중에 섞여 있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라고 합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말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나요? 예배는 참석하지만, 말씀을 아예 듣지 않나요? 말씀이 시작되면 자리를 뜨거나 안절부절못하나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나요? 아니면, 듣고 싶은 말씀만 골라 듣나요? 만약 위에 해당한다면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남 탓하면서 넘어집니다. 하지만 말씀을 깨닫고 삶 속에서 산다면 열매를 맺습니다. 언젠가는 30배, 60배, 백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마귀가 흔들어도 넘어지지 않고, 튼실한 열매를 주렁주렁 맺습니다. 뿌린 만큼, 뿌린 곳에서 반드시 거둡니다. 오늘도 삶의 자리에서 말씀의 열매를 맺는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내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찍어 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열매를 더 많이 맺게 하려고 손질하신다.”(요한복음 15: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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