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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금요일] 십자가에서!


고난 주간 설교/금요일
마태복음 26: 45-68; 27:15-23


고난 주간 금요일에 예수님은 체포되셨습니다. (마 26:47-56) 그 후에 유대 법정(마 26:57-68; 마 27:1-2)과 로마 법정에(마 17:15-26) 서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마 27:27-54) 이 사건들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유대 법정에서 재판받는 과정에서 종교 지도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유다는 예수님을 팔았고 예수님은 체포당하십니다. 그동안 예수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유대 법정인 공회 (산헤드린)에서 재판받습니다. 예수님의 중요 죄목은 신성 모독입니다(마 26 : 65).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성전을 청결케 하시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사흘 만에 지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부활을 빗대어 말한 것을 알 리 없는 종교 지도자들은 이를 성전 모독으로 간주합니다(마 26 : 61; 요 2:19-21).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한 것 또한 신성모독 죄로, 대제사장과 그의 무리는 이 발언은 사형에 해당한다고 합의합니다.

제임스 티소(James Tissot)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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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수님은 로마 법정과 십자가에서 못 박히는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빌라도 총독에게 데려갑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죄를 찾지 못했지만,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을 희롱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 못 박은 후에 머리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죄 패를 붙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예수를 조롱합니다: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마 27:40)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 그리고 옆에 있던 강도들도 함께 욕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고 영혼이 떠나실 때 무덤이 열리며 이전에 죽었던 성도의 몸이 일어나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입니다. 이때 백 부장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고백합니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마 27:54) 결국,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십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십니다(고전 15:20).

예수님은 누구신가요? 혹 우리 안에 우리만의 예수님을 만들어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고 그 예수님을 우리 맘대로 조종하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가차 없이 판단하고 처분하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속죄 제물이 되신 후에 사망 권세를 깨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적인 사랑과 부활의 감격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그 사랑의 품으로 달려가시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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