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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목요일] 마지막 식사


고난 주간/목요일
마태복음 26: 17-46

침묵의 수요일이 지난 후 목요일에 예수님은 다시 활동하십니다. 예수님은 삼 년 동안 함께 했던 제자들과 식사합니다. 때는 유월절이고 머지않아 예수님이 돌아가시니 마지막 만찬입니다. (마 16:17-30) 예수님은 만찬 후에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마 26:31-35) 그리고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홀로 아버지 하나님에게 기도하십니다. (마 26:36-46) 그렇다면 목요일에 있었던 이야기들이 담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유월절에 있었던 최후의 만찬을 통해 자신이 구원자라는 것을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와 함께 유월절 음식을 나누십니다. 예수님은 떡을 떼셔서 제자들에게 줍니다. 그리고 잔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의 행위는 자신이 메시아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구원자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게다가 만찬이 있었던 때는 유월절인데 그 자체가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알립니다. 유월절의 시작은 출애굽 바로 전에 있었던 일로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내린 열 번째 재앙에서 유래합니다. (출 12장).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으려 했던 바로에게 내린 장자 재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유월절은 하나님의 강력한 구원 사역을 나타내는 절기가 되었습니다.  어린양은 예수님을, 그리고 어린양의 피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실 것을 예표 합니다. 결국,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통해 자신이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것을  전합니다.

제10과 예수의 제자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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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후에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 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 예언은 충격적입니다. 베드로는 이미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제자였기 때문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라.” (마 16:13-20) 그런 베드로마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게 된다는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오해의 극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베드로가 이때 예수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면 얼마 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친히 희생 제물이 되실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 그들은 세 번씩이나 눈을 감고 잡니다. 이는 예수님을 구원자와 삶의 주인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제자들의 영적 무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제자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삶을 따르지도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분입니까? 예수님은 우리 가정에 어떤 분입니까? 예수님은 우리 교회에서 어떤 분입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주인이십니다. 고난 주간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가정, 그리고 예수님의 주되심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 (요한복음 14: 6)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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