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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13] 스스로 넘어지는 교만(예레미야 40-45장)


날마다 성경 213: 스스로 넘어지는 교만

[본문, Text] [예레미야 40-45장] “'너희가 이 땅에 그대로 머물러 살면, 내가 너희를 허물지 않고 세울 것이며, 내가 너희를 뽑지 않고 심겠다.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렸으나, 이제 내가 뜻을 돌이켰다. 너희가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그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너희를 구원하여 주고,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려고 하니, 너희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 주의 말이다.”(예레미야 42:10-11)

[우리 이야기, Our Story]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학이 날개를 펴고 우아하게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개구리가 부러운 눈으로 학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학처럼 하늘을 날아 보았으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 마침 학이 개구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개구리는 학에게 부탁했습니다. “내 평생소원이 하늘을 나는 겁니다.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학이 말합니다. “어떻게 너를 하늘까지 데려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개구리는 긴 막대 하나를 가져와서 말했습니다. “학님이 한 끝을 물고, 제가 다른 끝을 물면 될 것 같아요” 드디어 학과 개구리는 막대기의 서로 다른 한 쪽 끝을 물고 날기 시작했습니다. 땅에서 이 모습을 쳐다보던 개구리들이 부러워하며 소리쳤습니다. “와, 우리 개구리 중에 하늘을 나는 개구리가 있다니, 우리의 영웅이다.” 그리고 학과 함께 하늘을 나는 개구리에게 물었습니다. “누구 아이디어야?” 하늘을 날아오르던 개구리는 우쭐해졌습니다. 모든 개구리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내가!” 순간 입에 물고 있던 막대기를 놓쳤습니다. 개구리는 교만과 함께 땅에 떨어졌습니다. 교만이 부른 참사입니다.

발칙한 이솝 우화 (4) - 그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 – 개구리와 황소 < 정신의학 < 칼럼 < 기사본문 - 정신의학신문

[https://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2220]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예레미야 40~45장은 끝까지 교만하여 스스로 넘어지는 유다를 다룹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은 무너졌습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주변으로 도망쳤습니다. 바벨론은 사반의 손자이자 관리였던 그다랴를 총독으로 세웁니다(예레미야 40장). 모압, 암몬, 에돔으로 도망갔던 유대인들이 다시 유다 지역으로 돌아옵니다. 암몬 왕은 유대인 이스마엘과 음모하여 그다랴를 살해할 음모를 꾸밉니다. 요하난은 그 음모를 총독에게 알리지만, 교만한 그다랴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습니다. 교만의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그다랴, 그의 부하들, 바벨론 주둔군 등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합니다(예레미야 41장). 예레미야와 유다 공주 등 많은 이들이 암몬으로 끌려갑니다. 요하난은 그 소식을 듣고 이스마엘을 추격하여 포로를 풀어줍니다. 바벨론이 두려웠던 포로들은 애굽으로 도망칩니다.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에게 물어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도망가지 말고 유다에 머물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합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데리고 애굽으로 갑니다(예레미야 42~43장). 예레미야는 애굽에서 교만한 유대인들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합니다(예레미야 44장). 예레미야는 바룩을 격려합니다(예레미야 45장).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언제 넘어질까요? 교만 하면 스스로 넘어집니다. 나이, 사는 정도, 자라온 환경, 성별, 가치관, 배움의 정도와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적용되는 성경적 원리입니다. 누가 괴롭히거나 애써 넘어뜨리려 하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집니다.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해서 넘어지기도 하고, 상대를 과소평가해서 넘어집니다. 때로는 교만으로 뭉친 이들과 연대해서 함께 넘어집니다(창세기 11:1-9). 오늘도 교만 보다는 겸손으로 든든하게 세워지는 가정, 직장, 사업터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 (잠언 16:18)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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