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구름을 펴사 (시편 105:39-40)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360
- 22-06-30 21:23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105편 39-40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으며 그들이 구한즉 메추라기를 가져 오시고 또 하늘의 양식으로 그들을 만족하게 하셨도다.”
묵상 (Heart): 장인 장모님 그리고 처형과 함께했던 서부 여행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텍사스를 벗어나는 데만 8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텍사스 국경을 넘어 뉴멕시코의 산타로사(Santa Rosa)를 향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날은 무더웠지만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뉴멕시코 초원이 장관이었습니다. 저 멀리 커다란 구름 기둥이 하늘과 땅을 잇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비 기둥이었습니다. 드 넓은 초원에서 움직이는 비 기둥은 비경에 신비로움을 더했습니다. 그런데 그 비 기둥이 차 근처로 점점 다가왔습니다. 살짝 무서웠지만, 다행히 비 기둥은 뜨거운 초원을 지나가는 가족에게 시원함을 선사했습니다. 광활한 초원에서 만난 비 기둥은 신비로움까지도 듬뿍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련 없이 떠났습니다. 함께한 가족은 광야를 지날 때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시편 105편을 지은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39~41절)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집트를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 산에 머물렀습니다. 시내 산에서 언약 (출애굽기 19~24장), 성막 (출애굽기 25~40장), 제사 (레위기 1-16장), 절기 (레위기 17~27장)를 배우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빚어졌습니다. 그리고 광야 생활을 위한 점검 (민수기 1:1-10:10)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광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민수기 10:11) 하나님이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39절) 그들은 임의대로 출발과 정착을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광야에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먹을 것도 하나님이 공급하셨습니다. (40절) 그들이 충분히 먹을 만큼만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는데, 이 역시 쌓아 둘 수 없었습니다. 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1절) 하나님이 물을 내셔야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인은 메마른 광야에서 흡족하게 공급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십니까? 주님은 언제나 광야 같은 인생에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밤에는 구름 기둥으로 낮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것 같다고 원망하지만, 주님은 변함없이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리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단지 우리의 밤낮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먹을 만큼 채워 주십니다. 종종 맛이 없다고 불평하기만, 단지 우리의 입맛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여전히 부족하다고 원망하지만, 우리의 허기의 기준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시고 공급하심을 경험하는 날 되길 소망합니다.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민수기 14 : 14)
적용 (Hands): ”여호와께서 ( )에게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시며 ( )가 구한즉 메추라기를 가져 오시고 또 하늘의 양식으로 ( )을 만족하게 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1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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