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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시편 105: 4)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105편 4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묵상 (Heart): 세미나가 있어 집을 떠날 때는 가족들의 사진을 더 챙겨봅니다. 며칠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지만, 늘 함께 지내다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온종일 세미나 일정을 소화할 때는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지만, 숙소에 들어와 혼자가 되면 가족이 더 그리워집니다. 그리울 때 사진을 보면 마치 앞에 있는 것 같아 더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사진 속에 담긴 추억도 다시 떠올려보고 함께 지냈던 당연한 일상도 소중하게 그려지기도 합니다. 요즘 같은 경우에는 사진도 보지만, 화상 전화로 아내와 아이들을 바꾸어 가며 대화를 나눕니다. 화면에 담긴 얼굴을 보면 마치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에 담긴 얼굴을 보는 것은 실제로 보는 것 같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편 105편을 지은 시인은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고 노래합니다. 시편 104편이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세심하게 그려가며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를 찬양했다면, 시편 105편은 아브라함부터 가나안에 정착하기까지 언약에 신실하셨던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능력과 얼굴을 구하기 전에 몇 가지 당부합니다. 시인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전에 먼저 감사라고 노래합니다. (1~2절)  바라던 것이 이루어져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먼저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은 하나님을 자랑하라고 합니다. (3절) 시인은 하나님이 하신을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자랑한 후에, 그때야 비로서 하나님의 능력과 얼굴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의 하신 일들을 믿음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인에게 감사는 하나님 얼굴을 보기 위한 꽃단장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십니까? 먼저 주님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모든 만물을 지혜로 다스리실 뿐만 아니라,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십시오. 은혜를 믿음으로 찾으면 감사가 됩니다. 믿음의 눈을 떠서 주님의 은혜를 보십시오. 그런 다음에 주님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영성 신학자인 유진 피터슨은 “기도는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에게 반응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먼저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에게 감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도 감사로 꽃단장하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편 100 : 4-5)

적용 (Hands): “ (      )가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하게 하소서! (    )가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하게 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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