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시편 104:24)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104편 24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묵상 (Heart):  신학교에서 매 학기 영성 훈련 소그룹을 인도합니다. 기다려지는 모임 중의 하나입니다. 모임마다 참여한 학생들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신앙을 나누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 준비한 백지에 요즘 주로 하는 일,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5분 후에 학생들이 기록한 것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생각보다 하는 일이 많았고, 해야 하는 일도 쌓여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들 하고 싶은 일도 많았습니다. 그런 후에 우선순위와 그 이유를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다들 애써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삶의 지혜가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얼마 후 각자의 우선순위와 그 이유를 나누었습니다. 고민은 많았지만, 주께서 주신 지혜로 우선순위를 고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시편 104편을 지은 시인은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합니다. 시인은 앞부분에서 창조 때 입으셨던 하나님의 옷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창조 때 사용했던 하나님의 지혜를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존귀와 권위를 입으시고 땅의 기초를 놓으신 후에, 그의 지혜로 그 땅에 물을 공급하셨습니다. (10~18절) 하나님이 물을 골짜기에서 나게 하셔서 각종 짐승이 먹게 하시고, 식물들이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지혜는 땅에서 하늘로 펼쳐집니다. 그의 지혜로 해와 달을 만드셔서  때를 알게 하셨습니다.  (19~23절).  사람도 짐승들도 모두 때에 따라 먹고 살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그가 지으신 것을 보며 만족하셨습니다. 시인도 만물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시인은 평생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할 것을 다짐합니다.

어떻게 지혜를 얻습니까? 열심히 공부하면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식은 얼마 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면 그 분야에 달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십시오. 변하지 않는 주님의 지혜를 배우십시오. 그 지혜는 성경을 읽으며 주님의 음성을 간절히 사모할 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 지혜는 어느새 우리의 삶에 스며듭니다. 그 지혜가 우리의 눈이 되고, 말이 되고, 손이 되고, 발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심장이 됩니다. 어느새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삶의 이야기가 됩니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린도전서 1:24)

적용 (Hands): ”(     )의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     )를 위하여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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