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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시편 104:1)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104편 1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묵상 (Heart): 목사 안수받을 때 일입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신학교의 학부 4년, 대학원 3년, 졸업 후 전임 사역자로의 사역이 활동사진처럼 선명 그려졌습니다. 안수 위원장께서 목사 가운을 입혀 주실 때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순간이었고, 후회해도 물릴 수 없는 길을 나서는 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그동안 준비시킨 주님의 은혜가 강력하게 임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목사 가운을 입었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담스러운 가운이 아닌 그리스도를 입는 시간이었습니다. 옷이 주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시편 104편을 지은 시인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입으셨던 하나님의 옷에 집중합니다. 하나님은 존귀와 권위로 옷을 입으셨을 뿐만 아니라, 두루마기처럼 빛으로 휘감으셨습니다. (1~2절) 하나님은 존귀와 권위를 입으시고 그의 위엄과 권능으로 옷감을 펼치듯이 하늘을 펼치셨습니다. (2절) 그리고 물 위에 들보를 놓으시고, 구름으로 마차를 삼으시며, 바람 날개를 타고 다니셨습니다. (3절) 하나님은 그 누구의 도움 없이 존귀와 권위로 옷을 입으시고 바람을 천사로 삼으시고 번갯불을 종으로 삼으셨습니다. (4절) 그리고 땅의 기초를 든든하게 놓으셨습니다. (5~9절) 하나님은 존귀와 권위의 옷을 입으시고 그가 입은 옷에 걸맞게 행하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그리고 그 누구의 도움 없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과 방향으로 천지를 지으셨습니다.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 어떤 옷을 입고 싶나요? 어떤 옷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입고 싶은 옷이 있고, 입어야 할 옷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그리스도인으로서 옷태가 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그분을 닮아 가야 합니다. 바쁘고 지친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입어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초라해 보이는 일상에서 그리스도를 입어야 다시 당당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좀 더 대우받고 싶고 앞서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얼룩진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입어야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은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신 하나님께 찬양 드리기 위한 드레스코드이기도 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라디아서 3:27)

적용 (Hands): ”(    )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     )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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