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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시편 101:1)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101편 1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묵상 (Heart): 결혼했을 때 일입니다. 사역하던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솔직히 주례내용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다만 결혼식 후 집사람과 호텔에서 다짐했던 기억은 생생합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김밥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서를 함께 읽었습니다. 한 절 한 절 번갈아 가며 진중하게 읽었습니다. 에베소서를 읽은 후에 집사람과 함께 몇 가지 다짐했습니다. 살다가 분을 내어도 날을 넘기지는 않고 화해할 것, 그리고 갈등이 생겨도 각방을 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바른 부부생활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그 다짐은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다짐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01편을 지은 다윗은 왕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다짐합니다. 그의 왕으로서의 통치 철학이 담긴 다짐인 것으로 보아 다윗이 왕위에 올랐을 때를 배경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다윗은 그의 통치 원리를 선포합니다. (1~2절). 그는 자신이 먼저 궁에서 솔선수범하여 흠이 없는 길을 걸을 것을 다짐합니다. 그런 후에 사랑과 정의로 하나님이 맡기신 나라를 다스릴 것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그는 올바른 일을 하는 이들과 동역할 것을 다짐합니다. (3~8절) 악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얼씬도 못 하게 할 것이고, 악을 행하는 이들과는 손을 잡지 않을 노래합니다. 다윗은 비겁하게 숨어서 이웃을 험담하고 헐뜯는 이들을 벌할 것이며 교만한 자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도 맹세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믿음을 지키며 바른길을 걷는 사람들을 곁에 두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갈 것을 결심합니다. 그는 올바른 통치원리로 올바른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이 맡기신 나라를 다스릴 것을 다짐한 것입니다.

새해에 어떤 다짐을 하셨습니까? 요즘은 어떤 다짐을 합니까? 건강을 위해 운동하기, 일의 능률과 자기 계발을 위해 영어 배우기, 답답하고 지긋한 바이러스 펜데믹 공포가 없는 곳으로 여행하기,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한 독서 등등. 다짐했던 것들을 어느 정도 이루셨나요? 신앙적인 다짐은 어떤가요? 영적 삶과 신앙의 전수를 위한 가족 예배를 드리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한 성경 공부, 그리고 주님과의 친밀감 극대화를 위한 기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른 삶을 위한 다짐들은 이행되어야 합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도 굽히지 않고 애써 그 다짐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 다짐이라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시편 119:116)

 적용 (Hands): “(     )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게 하소서! 여호와여 (      )가 주께 찬양하게 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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