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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높이고 (시편 99:9)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99편 9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묵상 (Heart): 가끔 아내를 업어 줍니다. 아내를 업어 줄 때마다 아내는 오래전에 몸살에 걸렸을 때 업혔던 따스한 추억을 떠올리며 좋아합니다. 생각보다 자주는 아니지만, 자주 업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마음처럼 오래 걸어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종종 업에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갑자기 목말을 태워주고 싶었습니다. 온종일 수고한 아내를 높여주고 싶었습니다. 아내는 목말은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결국에는 목말을 탔습니다. 조금은 아찔했지만 업는 것보다 더 오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목말을 태우고 아내를 높이니 부부애도 덩달아 올라갔습니다. 높일 때 높아지는 ‘높임’의 원리인 것 같습니다.

시편 99편을 지은 시인은 거룩한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면서 예배할 것을 선포했습니다. 장엄하면서도 따스한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를 일곱 번이나 간절히 부릅니다. (1, 2, 5, 6, 8, 9(2번)절) 주님의 위대한 통치를 노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온에 계셔서 열방을 다스리셨고, 백성들은 거룩한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찬양했습니다. (1~3절) 그가 공평과 정의로 온 세상을 다스릴 때 그의 백성들은 그의 발등 상 앞에 엎드려 예배했습니다. (4~5절) 그리고 모세, 아론, 그리고 사무엘과 같은 중보자들을 세우셔서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6~9절) 그들이 거룩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사랑으로 응답하신 것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눈물로 예배하는 이들을 방관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높여 찬양할 이유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살길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을 높입니까? 누구를 우러러봅니까? 채울 수 없는 성공의 물독을 우러러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복처럼 보이는 막연한 충만함을 은근히 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관리되지 않는 인기와 인정을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람은 우러러보는 대상을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을 따라갑니다. 더 중요한 것은 높이 바라보는 것을 닮아갑니다. 주님을 높일 때 주님의 마음을 닮아갑니다. 주님을 높일 때 주님의 성품을 닮아갑니다. 주님을 높일 때 주님의 걸음걸이를 닮아갑니다. 이것이 높임의 신비입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편 46:10)

적용 (Hands): “(    )는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하게 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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