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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서 떨지어다 (시편 96:9)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96편 9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묵상 (Heart):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일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YMCA 수련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논산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밤늦게 도착했습니다. 전도사님의 지인 댁에서 하루 묵고 아침 일찍 일산 수련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저녁에 예배 시간에 기도하다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 두려웠습니다. 마음만 떨리는 것이 아니라 몸도 떨렸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가끔 그때 일을 기억합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과 공간의 이동이 순식간에 이루어집니다. 그때 떨면서 기도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언제나 감격과 감동입니다. 지금도 그런 영적인 울림과 떨림 한복판에 서길 기도합니다. 

시편 96편을 지은 시인은 온 땅이 하나님 앞에서 떨며 예배하기를 노래합니다. 그는 먼저 모든 백성을 예배로 초청합니다. (7~9절) 그리고 온 땅이 온전한 예물을 들고 하나님에게 예배드리길 촉구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일 뿐만 아니라, 여전히 다스리시는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가 베푸신 구원의 능력은 거룩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영광 받으시기 합당하십니다. 그런 하나님 앞에 두려움과 떨림으로 예배하는 것 자체가 복이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예배에 초청한 후에 찬양의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10~13절 ) 온 땅이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바다, 밭, 숲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두려움과 떨림으로 예배할 때 하나님은 임하셨습니다. 시인은 구원의 하나님을 생각할 때마다 그의 삶에 떨림과 울림이 있었습니다.

어떤 예배를 드리나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만족을 위한 예배입니까? 혹 무언가를 받기 위한 예배입니까? 예배는 우리를 향해 베푸신 하나님의 능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배는 우리에게 있어 아름답고 소중한 것을 드려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주님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살았던 삶을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산 삶을 드릴 때 우리는 영적인 떨림과 울림 한복판에 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적용 (Hands):”(    )가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하게 하소서! (    )가 그 앞에서 떨게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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