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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자 (시편 95:6)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95편 6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묵상 (Heart): 유학 생활의 길이 보이지 않아 무거운 마음으로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기도하다 보니 어느새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감사가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에게 더 가까이 다가선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기도할 때는 무릎을 꿇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골방에서 기도할 때도 무릎을 꿇습니다. 새벽 예배를 마치고 기도할 때도 무릎을 꿇고 주께 다가섭니다. 갑작스러운 기도가 필요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빠른 기도 응답과 더 큰 응답을 바라서가 아닙니다. 주께 무릎 꿇고 나아가면 주님이 더 높고 더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께 더 집중할 수 있고, 주님의 음성은 더 분명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릎으로 기도할 때마다 주님은 이마를 쓰다듬어 주시고 안아주시니 더 따스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무릎으로 걸을 때 그 길이 어디든 안식의 길이 된 것입니다.

시편 95편을 지은 시인은 무릎 꿇고 하나님에게 예배드리자고 노래합니다. 먼저 그는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5절) 하나님은 산과 바다를 포함한 땅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위대하신 분이시기에 찬양받으시기 합당했습니다. 그런 후에 시인은 상황과 관계없이 무릎 꿇고 하나님에게 예배드릴 것을 호소합니다. (6-11절) 하나님만이 그들의 주님이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기르시는 백성이고, 하나님이 손으로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입니다. (7절) 간혹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고 마음이 완악해져 불순종할 때도 있었습니다. (8~9절) 커 보이는 것을 쫓다가 길을 잃기도 했습니다. (10절) 그 결과는 분명했습니다. 하나님이 마련한 안식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11절) 그러나 하나님은 상황과 관계없이 무릎 꿇고 예배하는 이들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 무릎으로 걸을 때 그 길이 어디든 안식의 길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될 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맘대로 되지 않는 일들의 연속일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칫 잘못하면 우리의 마음이 막히고, 관계도 끊기도, 그리고 우리의 정신도 나갈 수도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을 때 먼저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삶을 잠시 내려놓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무릎 꿇고 주께 나아가십시오. 이전보다 더 주님이 가까워지고, 주님 더 크게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주님의 음성이 더 분명해질 것입니다. 무릎으로 나아가면 주께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고 쓰라린 마음을 보듬어 주실 것입니다. 무릎으로 걸을 때 그 길이 어디든 안식의 길이  될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9-11)

적용 (Hands): ”이제 (     )가 굽혀 경배하며 (     )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게 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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