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93편 1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구원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묵상 (Heart): 달라스 살 때 일입니다. 할로윈 축제 때에 인근 대형교회에서 홀리 나이트 (Holy night)행사를 했습니다. 행사의 꽃은 커스튬 콘센트(custom contest)였습니다. 두 아들이 참가했습니다. 첫째는 초록색 닌자 옷을 입었고, 둘째는 빨간색에 검은 점이 있는 무당벌레 옷을 입었습니다. 닌자 옷을 입은 첫째는 닌자처럼 행동했습니다. 무대에서 텀블링도 하고 칼을 휘두르며 관중들을 노려보기도 했습니다.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둘째 녀석도 무당벌레처럼 꿈틀거렸습니다. 무대에서 애써 꿈틀거리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무대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들고 무당벌레가 날아가는 것을 연출했습니다. 아이도 무당벌레처럼 두 팔을 벌려 날아다니는 시늉을 했습니다.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두 아이 모두 상을 받았습니다. 입는 옷에 걸맞게 행동한 결과였습니다.

시편 93편을 지은 시인은 하나님이 입으신 옷을 노래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능력의 옷을 입으시고 왕으로서 다스리심을 찬양합니다. (1~2절) 그리고 시인은 혼돈 세력을 정복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찬양합니다. (3~4절) 적들이 제아무리 요란스럽게 달려들지라도 주님은 그들보다 더 위대하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적들은 끊임없이 용솟음치는 파도와 쉴 새 없이 육지로 밀려오는 성난 파도 같으나, 그 앞에서는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말씀을 거스르는 사람들은 그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었고, 흔적조차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권능의 옷을 입으시고 영원무궁토록 만왕의 왕으로서 승리하셨습니다. (5절) 하나님은 권능의 옷을 입으시고 그의 위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어떤 옷을 입고 싶나요? 텍사스처럼 여름이 길고 무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리에 걸맞은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절과 자리와 관계없이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마음과 삶의 결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그를 따르는 제자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로마서 13:12)

적용 (Hands):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      )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