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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시편 91:14)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91편 14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묵상 (Heart): “선홍이 엄마!” 아내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결혼 전에는 아내의 고유한 이름을 주로 불렀는데 어느 순간부터 큰아이 이름을 빌려서 아내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둘째가 아내의 또 다른 이름을 제안했습니다. “선민이 엄마”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넣어 엄마를 불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형의 이름만 넣어 엄마가 불리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친 것이 아닙니다. 잠시 뒤에 볼멘소리로 “나도 사랑해줘!”라는 것이었습니다. 잠깐 당황스러웠습니다. 잠시 뒤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했습니다. 이름을 부르는 것이 사랑한다는 말을 대신할 수도 있었습니다.

시편 91편을 지은 시인은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높이신다고 노래합니다.  시인은 승승장구 할 때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 고백을 했습니다. 인생의 내리막길을 지날 때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의 고백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9-13절) 그럴 때 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천사를 보내어 고통의 길에서 지켜주시고  환란의 수렁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심지어 인생의 내리막길에서도 그가 넘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붙잡아 주시고, 짐승이 그를 해치지 못하도록 지키셨습니다. 시인이 고난 가운데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 고백할 때, 하나님은 그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고 높이셨습니다. (14-15절) 게다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을 때, 그를 실망시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에게 만족과 장수의 복을 내리셨습니다. (15절)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의 고백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구의 이름을 부르나요? 누구에게 요청하나요? 누구에게 기대하나요?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가 있다는 것은 복입니다. 지쳤을 때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지인이 있다는 것도 복입니다. 그러나 그 요구나 요청이 생각만큼 채워지지 않는 순간부터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어떤 상황에도 사람을 의지하기보다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의 고백을 어어 가십시오.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 천지를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이 일하십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그가 건져주시고 높여주십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로마서 10:12-13)

적용 (Hands):”(     )가 주님을 사랑하니 (     )를 건지소서!  (     )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니  (    )를 높이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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