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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시편 91: 1-2)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91편 1-2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묵상 (Heart): Youth 아이들과 함께 ‘World changers’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미 남침례교에서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이 지역 사회를 섬길 수 있도록 디자인한 프로그램입니다. 저녁에는 집회를 하고, 낮에는 지역 사회를 돕는 일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낡은 집 주변을 정리하거나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어른들은 지붕에 있는 싱글을 교체했습니다. 텍사스의 열기로 가득한 여름에 온종일 지붕의 싱글 교체는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종종 한국의 불가마를 그리워하며 산다지만, 텍사스의 한여름, 그것도 지붕에서의 작업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사우나를 떠올리며 땀을 냈지만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틈틈이 나무 그늘에서 시원한 음료를 먹는 것이 더위를 식히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햇빛에 구워진 온몸에 다시 생기가 돋는 시간이었습니다. 광야 같은 인생에도 그늘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편 91편을 지은 시인은 험난한 광야 길을 걷는 이들에게 주님의 그늘에 살기를 노래합니다. 주님의 그늘이 가장 안전한 피난처이고, 난공불락 요새이기 때문입니다. (1~2절) 하나님은 그의 그늘에 거하는 이들을 적들의 올무로부터 보호해 주었습니다. 적들은 온갖 계략을 짜내서 그를 잡으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날개깃으로 그를 덮어 주시고 포근한 날개 아래 숨겨 주셨습니다. 그 누구도 주님의 그늘에서 쉬고 있을 때 그를 넘보지 못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세상에 죽을 질병이 창궐했을 때도 지켜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소리소문없이 찾아든 전염병의 위협으로 두려움에 사로잡혔지만, 그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께서 그 재앙이 다가가지 못하도록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3~8절) 주님의 그늘은 그늘진 그의 인생에 생기이자 활력이었습니다.

지치고 힘든 영혼의 쉼터가 있나요? 주로 어디에서 쉬나요? 어떻게 쉬나요? 바이러스의 공포 가운데 백신은 비교적 안전한 그늘이 되었습니다. 불안한 경제 속에서 우량주는 안정된 그늘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혼란한 시국에 탁월한 지도자 역시 쉴만한 그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안정되고 안전한 쉼터를 찾는다면 주님의 그늘에 들어가 쉬어야 합니다. 십자가 그늘 밑에 쉰다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평안으로 살 수 있습니다. 십자가 그늘은 그늘진 우리 인생이 찾아야 할 쉼터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라디아서 6:14)

적용 (Hands): “(     )가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살게 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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