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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74] 길(누가복음 9:51-10:42)


날마다 성경 274: 길 

[본문, Text] [누가복음 9:51-10:42] “그가 대답하였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고, 또'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0:27)

[우리 이야기, Our Story] 여행하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도시 이름이 같아 곤욕을 치를 때가 있습니다. 지인과 어느 도시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그 도시 주변에 하루 묵을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약속한 시각에 늦지 않기 위해 좀 일찍 출발했습니다. 적어도 3-4시간은 가야 하기에 서두른 겁니다. 그런데 운전하다가 다른 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해서 차를 세우고 약속 장소와 숙소를 예약한 도시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도시 이름은 같은데, 다른 지역에 있는 도시였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우선 숙소를 취소했습니다. 인터넷 상황이 여의찮아서, 숙소에 직접 전화했습니다. 이름을 혼동해서 잘못 예약했다고 설명하니까 다행히도 취소해 주었습니다. 지인에게 전화했습니다. 도시 이름을 혼동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다가 길을 바꾸어서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연락했습니다. 시간은 지체되었지만, 다른 길이 아닌, 바른길로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누가복음 9:51~10:42은 예수님의 길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사역을 마치시고 이제 예루살렘으로 발걸음을 옮기십니다(9:51-56). 예수님은 자신의 길을 따르는 이들의 자격을 말씀하십니다. 먼저, 가족보다 하나님 나라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가족이 주는 따스함이나 애정보다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앞서야 함을 강조하십니다(9:57-62). 둘째로,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이들은 업적을 내세우기보다는 헌신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전파를 위해 70인을 세우십니다(10:1-16). 이들의 사명은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바르게 전해야 합니다. 70인들은 성공적으로 사명을 완수하고 돌아왔지만, 그들의 업적을 내세웁니다(10:17-24). 셋째, 예수님의 길은 생명을 전하는 길이여야 합니다(10:25-37). 율법 교사가 어떻게 영생을 얻을 것인지 물었을 때 예수님은 생명에 이르는 길을 말씀해 주십니다(10:25-37).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겁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은 사람의 방식이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아닌 겁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마리아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10:38-42). 그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고 생명의 길인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어느 길을 걷고 있나요? 생명의 길인가요? 아니면 사망의 길인가요? 혹 주일 예배만 참석하는 것으로 생명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기도 생활하고 성경을 읽는 것만으로 생명의 길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여전히 세상에 가치를 따라가면서 주님의 길을 따라간다고 착각하지는 않나요? 주님 가신 생명의 길이 아니면 멈추어야 합니다. 생명의 길로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이 삽니다. 오늘도 주님 가신 생명의 길을 걷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요한복음 14:6)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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