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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73] 주인(누가복음 8:22-9:50)


날마다 성경 273: 주인

[본문, Text] [누가복음 8:22-9:50] “예수께서 뭍에 내리시니, 그 동네에 사는 귀신 들린 어떤 사람 하나가 예수를 만났다. 그는 오랫동안 옷을 입지 않았으며, 집에 머물러 있지 않고, 무덤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가 예수를 보고, 소리를 지르고서, 그 앞에 엎드려서, 큰소리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누가복음 8:27-28)

[우리 이야기, Our Story] 몇 해 전에 입에 달고 다녔던 찬양이 있습니다. “내가 주인 삼은’이라는 곡입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주 사랑 거친 풍랑에도/ 깊은 바다처럼 나를 잠잠케 해/ 주 사랑 내 영혼에 반석/ 그 사랑 위에 서리.” 가사 한 절 한 절을 따라 부르면서 은혜가 되었습니다. 구원을 받았을 때의 감격과 감동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주님의 따스한 손길이 소환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감동을 삶의 구석에 슬며시 밀어놓은 채 무탈한 오늘을 기웃거리며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님 외에 다른 것들을 은근슬쩍 주인 삼은 삶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워진 겁니다. “내가 주인 삼은”이라는 찬양을 입에 담고 살면서 두 가지는 확실했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지 못했던 날들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주인이신 예수님 이름에 누를 끼치지 않기를 다짐했습니다. 

[https://cnts.godpeople.com/p/70281]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누가복음 8:22~9:50은 세상의 주인이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좋은 소식을 전하시면서 그가 바로 세상의 주인이라는 것을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제자들에게 바람을 잔잔케 하십니다(8:22-25). 주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 주신 겁니다. 예수님은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십니다(8:26-39). 예수님은 제자들뿐만 아니라, 모인 이들에게 세상의 주인이심을 선포하신 겁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과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여자를 고치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8:40-56). 세상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겁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의 능력과 권세를 주십니다(9:1-6). 세상의 진짜 왕이신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들은 갈릴리 지역 영주 헤롯은 두려워 떨지만(9:7-17),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사역하며 이름을 떨치십니다. 제자들과 함께 오천 명을 먹이십니다(9:10-17). 예수님은 그가 이 땅에 오신 진짜 이유를 전하시면서 갈릴리 사역을 마무리하십니다. 그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실 것을 선포하십니다(9:18-45). 그러기에 세상의 주권자인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가장 큰 자인 겁니다(9:46-50).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누가 우리의 진짜 주인인가요? 무엇이 주인 노릇하나요? 예수님이 주인이라고 고백은 하지만, 정작 욕망이나 욕구의 이끌림을 따라가고 있지는 않나요? 주님의 말씀보다는 우리를 돋보이게 하는 그 무언가 혹은 그 누구를 주인 삼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도 우리가 주인 삼은 것들을 내려놓고, 우리 주되신 주 앞에 나가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이들 모두가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게 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빌립보서 2:10-11)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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