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날마다 성경 270] 반응(누가복음 4:14-6:16)


날마다 성경 270: 반응 

[본문, Text] [누가복음 4:14-6:16] “시몬이 대답하기를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였다.” (누가복음 5:5)

[우리 이야기, Our Story] 반응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방문하면 설교를 여러 번 합니다. 주로 사역했던 교회에서 설교합니다. 친구나 지인 목사님이 예배에 초청해 주셔서 설교를 합니다. 교회가 다르고 성도분들이 다르니 주로 같은 설교를 여러 번 합니다. 그런데 설교에 대한 반응이 제각각입니다. 같은 설교를 하더라도 성도분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교회가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교회가 있습니다. 선포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멘이나 할렐루야로 답하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깊게 새기는 교회가 있습니다. 같은 본문을 같은 주제로 전했는데도 반응의 정도와 속도가 다른 겁니다. 게다가, 반응에 따라 전달자의 반응도 달라집니다. 뜨거운 교회에서는 덩달아 마음도 뜨거워지고, 반응이 진지한 교회에서는 함께 진지해집니다. 설교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현대 성도들에게 성령의 능력으로 전하는 것인데, 반응하는 이들에 따 그 열매가 달라지는 겁니다. 반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The Top 8 Audience Response Systems 

[https://slideswith.com/blog/audience-response-systems]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누가복음 4:14-6:16 장은 예수님의 사역 시작과 그에 대한 반응에 집중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기 시작합니다(4:14-15). 반응은 차갑습니다. 고향 나사렛에서 배척을 받으십니다(4:16-30). 그래도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과 병든 사람을 고치시면서 복음을 전파합니다(4:31-44). 예수님을 거부했던 이들과는 달리, 어부였던 베드로는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합니다(5:1-11). 자신의 경험과 상식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을 따른 겁니다. 예수님은 나병 걸린 사람과 중풍 걸린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5:12-26) 예수님은 세관에 앉아 있던 레위를 부르시는데, 그 역시 그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5:27-39). 놀라운 반응 속도와 정도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이 많아지자, 당시 종교 지도자였던 바리새인들과 갈등이 커집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이삭을 자르는 것과 손 마른 사람을 고치는 것에 시비를 겁니다(6:1-11). 종교 지도자들과 갈등이 점점 커질 무렵,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사도로 택하십니다(6:12-16). 예수님 말씀에 순종한 이들은 귀신이 도망가고 병이 낫습니다. 그의 부르심에 순종한 이들은 그의 제자가 됩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주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믿음으로 순종하시나요. 아니면 편리와 편안함의 가치에 따라 바뀌나요? 아니면 주님의 말씀을 들을 시간이 없거나 들어도 큰 의미를 두지 않나요? 우리는 날마다 성경을 읽으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 즉시 순종해야 합니다. 반응 속도나 정도에 따라 삶의 열매가 달라집니다. 혹 주님의 말씀에 바른 반응을 하는 데 방해가 있다면 차단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사도행전 5:19)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