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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32] 묵은 땅을 갈아 엎으라! (호세아 4-14장)


날마다 성경 232: 묵은 땅을 갈아 엎으라!  

[본문, Text] [호세아 4-14장]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 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려 주겠다.”(호세아 10:12)

[우리 이야기, Our Story] 어려서 자란 집 옆에 조그만 터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터라 잡초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땅도 딱딱해 보였습니다. 해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는 밭보다 드세 보였습니다. 빛깔도 달랐습니다. 작물이 잘 자라는 밭은 황토색이었는데, 그곳은 검은색 빛이 더 많았습니다. 얼핏 보아도 땅이 억세 보였습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거기서 자란 잡초들이 점점 옆으로 번졌습니다. 작물이 잘 자라는 옥토에도 잡초가 생기기 시작한 겁니다. 슬슬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바로 그 묵은 땅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잡초가 사라졌습니다. 땅의 빛깔도 이전과는 달리 황토색을 띠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땅을 갈아엎으셨다는 겁니다. 어머니는 박혀 있던 돌을 빼내고, 무성했던 잡초도 뽑으셨습니다. 그 후에 일하시는 분이 쟁기로 땅을 갈아 엎은 겁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땅이 되었습니다. 박토가 옥토로 바뀐 겁니다. 어머니는 이미 옥토로 탈바꿈한 땅에 여름작물 씨를 뿌리셨습니다. 갈아 엎은 땅에서 맺힐 열매가 기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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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호세아 4-14장에서 하나님은 죄로 찌든 땅을 갈아엎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의 죄악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십니다(호세아 4:1-19). 하나님은 법정 용어를 사용하시면서 하나님의 법을 파괴한 이들을 향한 소송을 선포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섬기고, 지도자들은 음행을 일삼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상업이 발달해서 부유했는데 풍요의 신 바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착각하면서 우상 숭배를 합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망각하면서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을 고소하시면서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을 힘써 알 것을 선포합니다: “이제 주께로 돌아가자. 주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시고, 우리에게 상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하신다. 이틀 뒤에 우리를 다시 살려주시고, 사흘 만에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이니, 우리가 주 앞에서 살 것이다. 우리가 주를 알자. 애써 주를 알자.” (호세아 6:1-3) 하나님은 죄로 찌든 땅을 갈아엎고 돌아설 것을 촉구하십니다(호세아 11:12). 하나님은 묵은 땅을 갈아버리고 돌아온다면,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다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것을 약속하십니다(호세아 14: 4-8).

 [당신 이야기, Your Story] 갈아엎어야 할 죄가 있나요? 그대로 나누면 점점 심해집니다. 갈아엎지 않으면 점점 굳어져서 완고해집니다. 마음은 교만해집니다. 교만해지면 쉽사리 판단합니다. 판단하면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공동체는 조금씩 깨지고 무너집니다. 가정에 끔이 가고 교회에 균열이 생깁니다. 하지만, 죄로 찌든 삶을 갈아엎으면 다시 자랍니다. 사랑이 자라고 믿음이 자랍니다. 사랑의 열매를 맺고 믿음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함께 모여 사랑의 정원, 믿음의 정원을 이룹니다. 오늘도 죄로 찌든 땅을 갈아엎고 성장하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고린도 후서 5:17)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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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만나 dail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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