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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26] 다시 생기가 돌다(에스겔 37장)


날마다 성경 226: 다시 생기가 돌다  

[본문, Text] [에스겔 37] “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렇게 일러라. '나 주 하나님이 너에게 말한다. 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불어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그래서 내가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 속으로 들어갔고, 그래서 그들이 곧 살아나 제 발로 일어나서 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에스겔 37:9-10)

[우리 이야기, Our Story] 집 앞에 나무가 있습니다. 이사 오면서 전지했습니다. 나름 단정하게 나무를 다듬어 주었습니다. 그냥 나누어도 푸르른 생명력을 주는데, 전지를 하니까 단정하고 말끔한 기쁨까지 주었습니다. 겨울이 왔습니다. 나무 두 그루가 죽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가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가지를 너무 많이 잘랐나 싶어 미안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보기 좋게 다듬는다고 나무를 죽인 것이 아닌가 싶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랫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어 뽑아 버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집사람이 만류해서 뽑지는 않았지만, 앙상한 나무를 볼 때마다 여전히 마음이 아프고 불편했습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봄이 다가왔습니다. 잔디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푸르른 생명력을 뽐냈습니다. 금잔디는 가고 푸른 잔디가 세상을 덮을 즈음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햇볕도 따사로워졌습니다. 봄비도 충분히 내렸습니다.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던 나무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다시 생기를 찾은 나무를 보며 덩달아 생기가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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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에스겔 37장은 마른 뼈에 생기가 도는 환상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골짜기의 뼈를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언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서 그들을 살릴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에스겔 37: 1-5) 에스겔이 순종하여 예언할 때 뼈들은 서로 맞아 들어갑니다. 그렇게 몸의 외적인 부분은 회복이 되지만, 아직 내면은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두 번째 명령하십니다. 에스겔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그들이 생기가 생겨서 큰 군대가 됩니다(에스겔 37:9-10). 그런 후에 하나님은 환상을 설명하십니다. 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들의 뼈가 마른 것처럼 소망이 없고, 멸망되었습니다. 마른 뼈에 생기가 생긴다는 것은 그들을 다시 살리는 겁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얻고 (에스겔 37:13), 성령을 통하여 회복됩니다(에스겔 37:14). 그리고 에스겔은 또 다른 환상을 봅니다. 두 막대기 환상입니다(에스겔 37:15-28). 두 막대기는 유다와 이스라엘을 나타내는데, 이 둘이 한 막대기가 된다고(에스겔 37:15-17) 한 왕이 나타나서 이 나라를 통치하는 데 이 나라는 다시 나뉘지 않을 것이고, 우상을 섬기지도 않을 것입니다(에스겔 37: 18-25).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완전히 회복되는 겁니다(에스겔 37:26-28).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호흡은 하고 있지만, 생기가 없지는 않나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해하지는 않나요? 때론 만사가 귀찮고 성가시지는 않나요? 하나님의 숨결이 우리 몸에 닿으면 생기가 돕니다. 남들과 비교되고 무시당하는 것 같아 우울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입술에 닿으면 생기가 생깁니다. 마치 앙상한 가지만 남아 죽은 것처럼 보이는 나무가 봄비와 몸볕에 새싹을 내듯이 우리 몸이 다시 살아납니다. 성령님의 숨결이 우리 몸에 닿으면 고루한 일상은 축제가 됩니다. 오늘도 주님의 숨결로 다시 생기가 도는 날 되길 축복합니다.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로마서 15:13)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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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만나 dail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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