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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24] 리더의 품격(에스겔 34장)


날마다 성경 224: 리더의 품격

[본문, Text] [에스겔 34장] “내가 직접 내 양 떼를 먹이고, 내가 직접 내 양 떼를 눕게 하겠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헤매는 것은 찾아오고, 길 잃은 것은 도로 데려오며, 다리가 부러지고 상한 것은 싸매어 주며, 약한 것은 튼튼하게 만들겠다. 그러나 살진 것들과 힘센 것들은, 내가 멸하겠다. 내가 이렇게 그것들을 공평하게 먹이겠다.”(에스겔 34:15-16)

[우리 이야기, Our Story] 대학부 때 지도해 주시던 전도사님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연구원 생활을 하시다 뒤 늦게 신학을 공부하셨습니다. 말씀 앞에서 늘 진지하셨습니다. 성경책이 거의 다 헤어질 정도로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그 성경책만 보아도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한 번은 전도사님과 차를 타고 가면서 전도사님에게 좋은 직장을 그만두시고 신학을 하신 이유를 여쭤보았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음~ 세상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좋아서.” 말씀을 사랑하는 전도사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즐겁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신뢰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은 말씀을 연구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말씀을 사셨습니다. 새벽 예배를 마치고 사모님과 함께 신문 배달을 하셨습니다. 새벽 예배에 참석하시는 성도분들을 위해 차를 운행하시려면 적어도 4시는 일어나실 텐데 힘들지 않으시냐고 여쭤보았습니다. 전도사님은 말씀을 주는 기쁨도 크지만 그 말씀 따라 사는 기쁨 역시 크다고 하셨습니다. 신문 배달하시면서 얻는 수익은 전액 선교사님들을 위해 사용하셨습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는 참 리더의 품격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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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에스겔 34장은 참 리더와 거짓 리더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에스겔 33장이 새로운 나라의 회복을 말한다면, 에스겔 34장은 지도자의 회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목자(1-16절)로, 백성들을 그 양으로 (17~24절) 비유하면서 백성들이 어떻게 살 것인지 선포합니다. 먼저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거짓 지도자들에 대한 저주를 선포합니다. 이들은 백성들을 돌보지 않고 백성들을 그들의 배를 채우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1~6절). 이들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양을 더 이상 맡기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직접 백성의 목자로서 양을 돌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11~16절). 잃어버린 자를 찾아가시고, 쫓긴 자를 돌아오게 하시며, 상한 자를 싸매 주시며, 병든 자를 강하게 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한 목자 다윗을 세우셔서 그들을 먹이고 돌보실 것을 말씀하십니다(17~24절). 그리고 하나님은 그이 백성과 화평의 언약을 맺으십니다(25~31절).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셔서 평안하고 풍성한 삶을 약속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리더를 회복하시기 위해 거짓 리더를 제하시며, 하나님이 친히 돌보시는 목자가 되시는 겁니다. 리더의 품격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어떤 리더인가요? 리더라는 말이 다소 부담스럽고 버거울 수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리더로 부르셨습니다. 아직 주님의 말씀을 먹고 소화하기 힘든 이들을 위한 리더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따라가기에 힘겨워하는 이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리더로 부르신 겁니. 리더의 무게가 부담스럽더라도 주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십니다.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우리의 돌봄이 필요한 주님의 양들을 발견하실 겁니다. 리더의 품격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오늘도 돌봄을 받기보다는 돌보는 리더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 6: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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