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날마다 성경 221] 복수에 맞서지 마라(에스겔 25-28장)


날마다 성경 221: 복수에 맞서지 마라! 

[본문, Text] [에스겔 25-28장] “이스라엘 족속을 멸시하는 사방의 모든 사람이, 다시는 이스라엘을 가시로 찌르거나 아프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인 줄을 알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스라엘 족속을 그들이 흩어져 살던 여러 민족 가운데서 모아 오고, 이방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내가 거룩한 하나님임을 그들에게 나타낼 때에, 그들이 자기들의 땅, 곧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그들이 집을 짓고, 포도나무를 심고, 평안히 그 땅에서 살 것이다. 내가, 그들을 멸시하는 사람들을 모두 심판하면, 그들이 평안히 살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나 주가 자기들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에스겔 28:24-26)

[우리 이야기, Our Story] [복수]라는 책이 있습니다. 로라 블멘펠트라는 기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유대계 기독교인인 로라는 아버지와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떠납니다. 성지순례 중에 아버지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현장에서 직사합니다.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하지 못해 수사는 미궁에 빠집니다. 충격에 빠진 소녀는 귀국하여 아버지의 원수에게 복수할 마음으로 히브리어와 현지 아랍어를 열심히 공부합니다. 마침내 워싱턴포스트지 기자가 됩니다. 복수를 위해 이스라엘 파견 근무를 자원합니다. 그녀는 법원의 기록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13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에야 아버지를 살해한 테러범이 ‘오마르 하티브’라는 사실과 그가 수감되어 있는 곳을 찾습니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 기회가 온 겁니다. 복수심에 타오르던 그녀는 신분을 숨긴 채 범인과 가족을 만납니다. 그런데 그때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진정한 복수는 그들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다. 물리적 복수는 동물적 본능일 뿐이다.” 그녀는 범인에 대한 가석방 청원서를 제출합니다. 그녀는 복수에 맞서지 않은 겁니다. 그녀의 몫은 용서였습니다. 심판은 하나님 몫이었습니다.


[https://www.gospe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54]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에스겔 25~32장은 유다를 괴롭혔던 이방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룹니다. 심판 대상인 이방 나라들은 암몬(25:1-7), 모압 (25:8-11), 에돔(25:12-14), 블레셋 (25:15-17), 두로(26:1-28:19), 시돈(28:20- 26)입니다. 암몬은 롯과 그의 딸이 동침하여 낳은 벤 암미 후손인데 (창 19:38), 유다가 어려움을 당할 때 도움을 주기는커녕 기뻐했습니다(에스겔 25:3). 모압 역시 롯과 그의 딸이 동침하여 낳은 후손인데(창세기 19:37), 다른 이방 족속이나 다름없었습니다(에스겔 25:8).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모압의 남쪽에 위치했는데(창세기 25:25), 유다에게 지나친 복수심을 두고 있었습니다(에스겔 25:12). 블레셋은 해안 연합국인데, 뿌리 깊은 복수심으로 유다를 멸시했습니다(에스겔 25:17). 두로는 해안 도시로 상업의 중심지였는데,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뻐하면서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기에 급급했습니다(에스겔 26:2). 시돈은 두로의 자매 도시로, 교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자신이 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에스겔 28:2).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복수에 맞설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혹시 괴롭히는 이들이 있나요? 보복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원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래서  크고 작은 보복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나요? 자칫 잘못하면 어긋난 복수심에 사로잡혀 살 수 있습니다. 복수심은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입니다. 차라리 지는 게 낫습니다. 보복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오늘도 복수심으로 맞서다가 무너지기보다는 차라리 지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라' 하고 이른 것을, 너희가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한 사람에게 맞서지 말아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치거든, 왼쪽 뺨마저 돌려 대어라.” (마태복음 5:38-39)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댓글목록

맛난만나 daily bread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77 [날마다 성경 235] 여름 광주리(아모스 7-9장) 웹섬김… 05-27 141
1076 [날마다 성경 234] 하나님의 포효(아모스 1-6장) 웹섬김… 05-16 71
1075 [날마다 성경 233] 영이 부어지다(요엘) 웹섬김… 05-15 204
1074 [날마다 성경 232] 묵은 땅을 갈아 엎으라! (호… 웹섬김… 05-14 168
1073 [날마다 성경 231] 돌아오라! (호세아 1-3장) 웹섬김… 05-14 136
1072 [날마다 성경 230] 꿈은 이루어진다❷ (다니엘 … 웹섬김… 05-09 97
1071 [날마다 성경 229] 꿈은 이루어진다❶(다니엘 1… 웹섬김… 05-08 194
1070 [날마다 성경 228] 영광이 돌아오는 날 (에스겔… 웹섬김… 05-07 175
1069 [날마다 성경 227] 악은 심판을 받는다 (에스겔… 웹섬김… 05-06 140
1068 [날마다 성경 226] 다시 생기가 돌다(에스겔 37… 웹섬김… 04-25 168
1067 [날마다 성경 225] 부어지는 회복(에스겔 35-36… 웹섬김… 04-24 168
1066 [날마다 성경 224] 리더의 품격(에스겔 34장) 웹섬김… 04-24 152
1065 [날마다 성경 223] 새 나라 새 시민(에스겔 33장… 웹섬김… 04-22 144
1064 [날마다 성경 222] 의지할 것을 의지하기(에스… 웹섬김… 04-11 146
1063 [날마다 성경 221] 복수에 맞서지 마라(에스겔 … 웹섬김… 04-11 121
1062 [날마다 성경 220] 배신의 최후(에스겔 20-24장) 웹섬김… 04-09 13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