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126] 이끄심 (에스라 7-8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307
- 23-09-21 22:43
날마다 성경 126: 말씀이 이끄는 삶
[본문, Text] [에스라 7-8장] “에스라는 주의 율법을 깊이 연구하고 지켰으며,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였다." (에스라 7:10)
[우리 이야기, Our Story] 불타는 열정으로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신학을 공부하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도 대부분 착하고 성실했습니다. 교회 사역도 나름대로 성과도 있고 은혜로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경 인물 중에 롤 모델을 찾고 싶었습니다. 여러 인물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슬기와 지혜로 살았던 요셉, 시내 산에서 말씀을 받고 그 말씀으로 광야 생활을 이끌었던 지도자 모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 구원을 선포한 이사야, 정의의 선지자 아모스, 복음의 열정으로 살았던 바울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에스라서 7장을 읽으면서 이상적인 롤 모델을 찾았습니다. 학사 에스라 입니다. 학사 에스라는 바벨론에서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인도 했을 뿐만 아니라, 포로 생활로 혼란스럽고 지친 이들을 말씀으로 회복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에스라는 주의 율법을 깊이 연구하고 지켰으며,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였다.” (에스라 7:10) 그의 머릿속은 온통 말씀으로 가득 찼고, 손과 발은 말씀이 이끄는 흔적들로 차곡차곡 쌓여 있었습니다. 지금도 학사 에스라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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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에스라 7~8장은 말씀이 이끄는 포로 귀환을 다룹니다. 스룹바벨이 고레스의 명령에 따라 바벨론에 있던 유대인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에도 성전을 다시 짓고 유월절을 지킵니다. 예배가 회복된 겁니다. 그 후 대략 58년이 지난 후, 제사장이자 학사인 에스라는 말씀이 이끄는 대로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갑니다. 아닥사스다 왕의 도움이 컸습니다(에스라 7: 11-26). 그는 에스라가 유대인들을 데리고 갈 수 있도록 허락할 뿐만 아니라, 귀환에 필요한 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합니다. 게다가 재정적 지원을 넘어서 에스라의 말씀 사역을 위해 성전에서 일하는 이들에 대한 면세 조치와 관직 임명권까지 줍니다. 에스라는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에스라 7: 27-28) 드디어 에스라의 인도로 2차 포로 귀환이 진행됩니다. 족장들과 인원은 67,000입니다. (에스라 8:1-14) 그러나 성전 봉사자 할 레위인들이 한 명도 없어 곤란한 상황이지만, 성심성의껏 성전에서 사역할 사람들을 찾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함께 할 사람들이 모입니다. 에스라는 출발 전에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족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엎드려 기도한 겁니다 (에스라 8: 21-23).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귀환 중에 대적들이 매복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의 계획을 막으셔서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4개월 동안 하나님은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겁니다. 말씀이 이끄는 귀환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무엇이 우리 삶을 이끌어 가나요? 무엇에 이끌려 사나요? 마음에 오래 머무는 것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잠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채우는 것이 무엇인지 적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냥 막연하게 생각만 하는 것보다 기록해 보고 분류해 보면 더 확연하게 우리를 사로잡는 것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만약 사로잡혀 사는 것이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라면 단호하게 “NO”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에 “YES”가 쉬워집니다. 우리의 삶과 영혼을 갉아먹는 부정적 생각을 비우고, 말씀으로 켜켜이 채우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말씀이 이끄는 대로 우리의 삶이 흘러갑니다. “주님 밖에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의 하나님 밖에, 그 어느 누가 구원의 반석인가? 하나님께서 나의 견고한 요새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걷는 길을 안전하게 하여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발을 암사슴의 발처럼 튼튼하게 만드시고, 나를 높은 곳에 안전하게 세워 주신다.” (사무엘 하 22:32-3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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