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날마다 성경 171: 채용 기준 

[본문, Text] [잠언28장] “나라에 반역이 일면, 통치자가 자주 바뀌지만, 슬기와 지식이 있는 사람이 다스리면, 그 나라가 오래간다.” (잠언 28:2)

[우리 이야기, Our Story] 얼마 전 [평균의 종말]이란 책에서 흥미로운 글을 읽었습니다. 구글 채용 기준에 관한 글입니다. 세상이 조금은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 본사의 인사부 토드 카알라일(Todd Carlyle)은 구글이 원하는 인재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SAT 점수와 출신 학교의 명성은 재능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지 못했다, 프로그래밍 경진 대회의 우승 역시 마찬가지였다, 성적은 어느 정도 중요한 예견 지표였으나 그것도 졸업 후 3년 동안만 그러했다. 그래서 이제 구글에서는 여간해서는 입사 지원자들에게 대학 학점(GPA)을 묻지 않는다. 이제 출신학교에 대해서도 예전과 같은 식으로 다루지 않는다.” 그는 출신학교 등 전통적 스펙 300개와 업무 능력 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소영 이사 역시 유사한 채용 기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MS는 성장 마인드 셋이나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하는 선한 영향력, 기민한 학습력이 있는 사람인지를 중시하지요. 인성과 협업 능력에 대한 평판이 중요해요. 아무리 성적이 좋고 실력이 뛰어나도 그런 평판이 안 좋으면 못 뽑습니다."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지니 함께 일할 사람에 대한 채용 기준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9]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잠언 28장은 나랏일 할 사람 채용 기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악한 사람은 채용하지 않고 의인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가 말하는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두려워하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잠언 28:14) 슬기롭고 지식이 있는 의인이 나라를 다스리면 그 나라가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잠언 28: 2) 밭을 가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해지고, 하나님의 공의로 재판합니다. (잠언 28: 21) 의인이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도 백성도 모두 부강하게 지속되는 겁니다. 그러나 악인들이 통치하는 나라는 낟알 하나 남김없이 쓸어가는 폭우와 같아서 금세 사라집니다. (잠언 28:2-3) 악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공의를 깨닫지 못합니다. (잠언 28: 5) 이들은 높은 이자로 재산을 불리면서 사람들을 짓밟습니다. 언제 가난이 들이닥칠지도 모른채 자신의 재산 모으기에 급급합니다. (잠언 28: 22) 죄악에 눈이 먼 겁니다. 이들이 나라를 다스리면 백성들은 궁핍해지고 반역이 일어나 금세 무너집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의인입니까? 혹은 악인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면 의인이고, 그렇지 않으면 악인일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주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속해 있는 공동체는 덩달아 기쁨이 있고 견고해집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하나님이 말씀보다 자기 생각과 의지대로 행동합니다. 마음은 교만과 아집으로 채워지고 눈은 죄악으로 어두워져 함정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오늘도 말씀과 함께 지혜로운 의인의 삶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주께서는 경건한 사람을 시련에서 건져 내시고, 불의한 사람을 벌하셔서, 심판 날까지 가두어 두실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2:9)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