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주하와 현승이


주하와 현승이

주일 예배 시간에 주하와 현승이가 특주를 했습니다. 교회에 오기 전부터 설레였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올려드릴 찬양을 생각하니 예배가 기다려졌습니다. 더군다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악기인 클라리넷으로 연주한다니 얼른 듣고 싶었습니다. 교회에 일찍 도착해서 주하와 현승이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클라리넷을 들고 등장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지 않았는데도 이미 아이들 주위에 찬양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클라니넷을 들고 강단에 올라와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연습했을 때는 마음이 녹았습니다. 그리고 예배 시간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찬양을 연주할 때는 천사들도 옆에서 입을 모아 찬양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찬양이 예배당을 가득 채우고 주님의 영광도 가득 찼습니다. 찬양을 듣는 성도분들도 한 송이 꽃이 되어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한 곡만 연주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의 찬양이 계속되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앞으로 시작될 Youth 오케스트라를 생각하니 또 다른 설렘과 소망이 생겼습니다.

Youth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이유가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선포했습니다. (이사야 43:21) 그렇습니다. 우리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것입니다. 각자 재능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그리고 추구하는 것도 다르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존재 이유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찬양하며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는 훈련은 자신의 존재 목적과 정체성을 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기를 잘 다루든지 잘 다루지 못하든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하나님은 찬양 자체를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사람들의 기술이나 기교도 중요하지만, 찬양을 드리는 마음을 더 받으십니다. 물론 땀과 노력이 담긴 찬양을 드린다면 하나님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Youth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이 대학 진학을 위한 봉사 크래딧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습니다. 대학 입학 때 SAT 나 GPA 점수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Extra-curricular activities도 중요합니다. 대학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대학은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는 지역 사회와 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키우길 원합니다.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닌 다른 사람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학생들이라면 대학교의 학생 선발 기준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이 학생들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성실하게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이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Youth 학생들이 우리 교회의 오케스트라에 참여한다면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고, 봉사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 교회 youth 학생들이 오케스트라에 적극 참여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고 지역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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