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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감사!


더 감사!

추수 감사 주일, 우리 교회에는 감사를 드리는 전통이 있습니다. 감사 주일에 성도들이 손수 기록한  감사를 함께 드립니다. 예배 시간에 “우리”가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 교회”가 되어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혼자 드리는 감사도 감동인데 함께 드릴 때 감사가 더해지니 더하기 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나눈 감사가 우리 삶 가운데  또 다른  감사가 되어 더 풍성해지는 원리입니다. 메튜 헨리 목사님의 감사에 대한 통찰이 우리 교회 추수 감사절 예배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는 더하기와 같아서 모든 것에 감사하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복이 더해진다. 어떤 일이든 어디서든 감사하면 플러스의 축복이 찾아온다.” 더하면 더해지는 감사의 원리입니다. 분명 감사하면 감사가 더해집니다. 작은 것부터 감사할 때 점점 더해지는 플러스 감사입니다. 추수 감사 주일에 손수 기록한 감사를 드리는 더하기 감사의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감사입니다.

이번 주에 성도분들이 보내주신 감사를 정리하면서 하나 더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곱하기 감사입니다. 이전보다 성도분들이 더 많아져 감사 제목도 더 많아졌습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감사를 읽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이 깊이가 더 했습니다. 게다가 감사 뒤에 있는 수많은 아픔과 고통, 그리고 염려가 느껴지고 보였습니다.  감사 고백은 단순히 감사로부터 출발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감사 뒤에 아픔이 있었고, 그 아픔이 감사가 되기까지 적어도 두 배 이상 감사가 더 필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픔과 고통을 뛰어넘는 곱하기 감사라고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촛불에 감사하는 사람에게 달빛을 주고, 달빛에 감사하는 사람에게 햇빛을 주시고, 그 햇빛에 감사하는 사람에게 영원한 천국의 빛을 주신다.” 아픔이나 고통만큼 감사가 더 흐른 것입니다. 곱절, 세 곱절, 네 곱절로 아픈 만큼 감사가 필요했고 결국 더 풍성해졌던 것입니다. 감동과 감격의 박수가 나왔습니다. 곱하기 감사 원리입니다.

감사나눔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게 됐어요!

[https://blog.samsungshi.com/389]

매일 저녁 가족이 함께 감사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라고 하기에는  짧고 형식도 없습니다. 그러나 매일 감사를 나누고 주님과 교제하니 감사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지에 있는 큰아이가 엄마 퇴근 시간에 맞추어 전화합니다. 그때 가족은 모입니다. 하던 일 멈추고 모여 잠시라도 감사의 예식을 드립니다. 지난 하루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소소한 일상을 감사로 바꾸어 나누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베푸실 또 다른 감사가 잉태되는 시간입니다. 몸은 피곤해도, 해야 할 숙제도 쌓여있지만,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함께 모여 어김없이 감사를 나눕니다. 감사는 감사를 낳는 ‘더하기 감사’ 원리가 가정에 흐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아픔과 고통을 두 배 이상으로 뛰어넘는 ‘곱하기 감사’ 원리가 삶 가운데 흐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서 시작된 작은 감사가 가정과 교회를 넘어 주님이 지으신 세상에 스며들어 풍성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흐르는 감사절 되시길 소망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1)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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