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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을 걸으며 기도했던 날들


시편을 걸으며 기도했던 날들

“Compact! Impact!” Covid-19펜데믹이 미국에 거친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주님이 주신 단어입니다. “어떻게 Compact & Impact  목회를 하고 말씀을 전하지요?”라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성도들과 시편을 나누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동안 새벽에 나누던 요한 계시록은 어떻게 하지요?” 물었을 때 아무런 답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시편을 Compact & Impact 하게 전하기 위해 몇 가지를 기도하며 생각했습니다.

시편 1편 (Psalms 1) - song and lyrics by 나무엔 Namooen | Spot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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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ct를 위해 말씀 묵상은 한 장 이내로 하고 세 문단이면 충분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로 시간적인 여유는 있다지만, 심적 여유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Impact를 주기 위해 이미지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말씀을 돋보이게하는 진솔한 이야기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시편에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풍성하게 들려줄 수 있는 울림과 떨림이 있어야 했습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편 말씀을 통해 기도의 언어를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편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고스란히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시인들의 자리에 기도자의 이름을 넣어 기도하면 오랜 시간의 간극을 뛰어넘는 영적 공감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의 매일 김형중 목사와 시편 산책을 하며 기도의 언어를 배웠던  어스틴 우리 침례교회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참여와 격려가 없었더라면 의지가 약한 터라 분명히 포기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의 매일 밤, 시편을 미리 걸었던 아내 진과 두 아들, 선홍과 선민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어설프고 서투른 안내를 믿고 따라주어서 항상 감사이자 감동이었습니다. 두렵고  절망적이었던 펜데믹 시기에 시편을 걸으며 기도했던 날들은 우리 가족과 교회에 Compact & Impact한 영적 선율이 담긴 가슴벅찬 선물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성경 전체를 다루는 맛난 만나도 벌써 기대됩니다. 2023년도에도 우리 교회가 지속적으로 말씀으로 세워지도록 뜨거운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Copyrightⓒ 2022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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