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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향하여


건강한 교회를 향하여

지난주에 규약 개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규약 개정에 대해서는 이미 나누었기에 배경과 취지를 덧붙여 나눕니다. 우리 교회는 작년부터 전문화 세분화를 위해 기도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교회가 개척되고 그동안 꿈꾸던 일들이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루어지는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각 부서가 만들어지고, 부서를 담당하는 디렉터를 세웠습니다. 부서를 정비하고 리더를 세우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향한 팀 사역의 시동을 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비전팀을 발족해서 전문화 세분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비전팀은 그동안 우리 교회에 걸맞은 팀 사역을 구체화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비전팀이 일차적으로 중점을 둔 사항은 교회 규정을 개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팀 사역이 단지 부서의 효율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회의 머리 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더욱 선명하게 순종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엡 1 : 21-23; 2:20-22) 규정 개정이 쉬운 작업이 아니었지만, 비전팀에서 논의를 거쳐 일차적인 작업을 마친 겁니다. 물론, 사무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합니다.

교회 규약 개정의 핵심도 팀 사역과 관련 있습니다. 목사는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고 다른 사역은 그 분야에 헌신된 성도와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6장을 보면, 교회가 영적으로나 양적으로 부흥합니다. 복음은 전파되어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제자가 점점 늘어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열심히 봉사하면서 불평이 생겨 분쟁이 생긴 겁니다. 사도들은 이 분쟁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자신들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고 다른 일을 도울 일곱 집사를 뽑아 말씀과 기도 사역 외에 다른 사역을 맡깁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교회가 개척되었을 때부터 재정은 담임목사의 사역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재정부에서 정직하고 꼼꼼하게 맡아 주셨습니다. 다만, 행정적인 부분과 물품 관리 부분은 담임목사가 해야 했습니다. 이번 개정은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말씀과 기도, 그리고 재정, 행정, 인사 역할 분담을 원활하고 선명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사역 분담을 건강하게 하려고 집사를 안수했듯이 우리 교회도 교회 규정을 개정하면서 함께 사역할 안수 집사를 선출하려고 합니다. 일차적으로 비전팀에서 여러 자격 요건을 꼼꼼하고 공정하게 검토한 후에 김재우 집사님을 안수 집사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담임목사도 두 분의 추천서를 받아 자격 검증을 심도 있게 했습니다. 김재우 집사님의 아내 정현경 집사님의 추천서를 통해 성경적인 가장인지 그리고 아내인 정현경 집사님도 함께 사역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교우 중에 추천자를 통해 평소 신앙생활을 다시 한번 더 검증했습니다. 그동안의 신앙생활과 검증을 통해 김재우 집사님은 우리 교회의 비전과 목회 철학에 부합한 안수집사님의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교회 규약 개정과 안수 집사를 세우는 일을 통해 우리 교회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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