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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주 나의 하나님이 지켜주시네 놀라지 마라 겁내지 말라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조현하 형제 가정의 찬양이 예배 시간에 울려 퍼졌습니다. 함께 찬양을 부르며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아야 했습니다. 그동안 조현하 형제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COVID-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직장 일로 가족과 함께 미국에 왔습니다. 20여 년 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어색함과 두려움으로 맘고생 했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미리 조현하 가정이 계약한 아파트에 도착해서 할 수 있는 준비를 했습니다. 기다리다 조현하 형제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파트 사무실에 들러 간단한 서류 작업을 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하나님은 어스틴에서 조현하 형제 가정과 함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한국에서 조현하 형제 가정과 함께하셨듯이 어스틴에서도 함께 하셨습니다. 팬데믹이라 이전과 달라진 미국의 행정 시스템 때문에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시간은 길어졌지만, 미국 생활에 필요한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달라스로 떠나기 전 함께 식사하며 그간 어스틴에서 있었던 일들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조현하 형제의 간증이 감동이었습니다. 한국 생활과 달라진 것이 있었는데 예배였습니다. 낯선 환경과 동료들, 산더미처럼 쌓인 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예배를 드리고 나면 힘이 생겼습니다. 주일 예배의 감동이 잔잔하고 따스해서 마음속에 오래 남았고, 힘들 때는 선포된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생일에 선물로 받은 말씀 액자 “은혜”를 사무실에 걸어 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함께 일하는 외국 친구들이 어떤 뜻이냐고 물어서 직장 동료들과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말씀이 이끄는 삶이었습니다. 삶 속에서 말씀이 이끄는 예배였습니다.

하나님은 달라스에서 조현하 형제 가정과 함께하실 것입니다. 달라스로 이사 가는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으로 떠나는 것이 여전히 걱정은 되지만, 어스틴에서 이미 적응기를 거쳤기 때문에 처음 미국 올 때보다는 덜 걱정 된다고 했습니다.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앞으로 함께 하실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달라스에서 신앙생활을 위해 교회에 관해서 물었습니다. 이미 몇 교회를 정하고 방문할 계획이 있었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어스틴에서 우리 교회와 꿈 동산(최상민 안수집사)에서 예배하는 가정으로 빚어졌는데, 달라스에서도 예배하는 가정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었습니다. 전화를 걸었더니 짐 정리하고 잠시 산책 중이었습니다. 전화로 잠시 기도했습니다. 어스틴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달라스에서도 함께하실 것을 믿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달라스로 떠나기 전 예배 시간에 드렸던 찬양이 삶의 메아리가 되길 기도했습니다. “주님은 나의 산성 주님은 나의 요새 주님은 나의 소망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달라스로 이사간 조현하, 최지나, 조은율, 조하율의 가정과 신앙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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