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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정 교회의 공기


사랑, 가정 교회의 공기

“돈으로 멋진 집을 살 수 있지만, 돈으로 따스한 가정을 살 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신학자자가 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란 글에 일부입니다. 넉넉한 집이 대세인 시대에 많은 울림과 떨림을 줍니다. 강진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초 공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가득한 집은 덤으로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그리스 신전에서나 볼 법한 웅장한 대리석으로 집을 짓고, 각종 세련된 문양이 섬세하게 들어간 기와로 지붕을 덮는다 하더라도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은 저절로 지어 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집안의 따스한 볕을 위해 남향 집을 지어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은 되지만,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드는 결정적 요인은 될 수 없습니다. 집에서 가족이 서로 사랑할 때 집 안에 따스한 공기는 도는 겁니다. 그래야 살 맛이 나는 겁니다. 가정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 교회도 따스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정은 어떤 곳이 되어야 하는가? – QLD Sunshine [https://qldsunshinecoast.com/]

먼저, 사랑해야 튼튼한 가정 교회의 기초를 세울 수 있습니다. 사랑해야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겁니다. 예수님은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5:23-24) 사랑이 없는 예배는 무늬만 있는 예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할 때 주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예배자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가정 교회의 기초는 든든하게 세워지는 겁니다. 둘째로, 사랑해야 든든한 가정 교회의 기둥을 세울 수 있습니다. 사랑해야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도 그냥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34-40) 사랑할 때 주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하고, 가정 교회의 기둥은 든든하게 세워지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해야 견고한 가정 교회의 지붕을 덮을 수 있습니다. 사랑할 때 기도는 주문이 아닌 생명의 호흡이 되는 겁니다. 모세는 따지고 삐지다가 우상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셔서 진노를 거두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모세의 사랑 기도입니다. 모세가 사랑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계획을 바꾸십니다. 모세의 사랑이 담긴 기도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기도합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기도할 때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 됩니다. 그제야 살 수 있는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사랑으로 예배 드리고, 사랑으로 말씀을 따라 살고, 그리고 사랑으로 기도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가정 교회로 세워 가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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