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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가정 교회의 기초


예배, 가정 교회의 기초입니다.

[초원 위에 집]을 보셨나요? 미국의 동화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Laura Elizabeth Ingalls Wilder)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지은 책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미국 1800년대 후반 개척 시대 시골 초원의 생활상과 미국 근대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미국 판 [전원 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방영이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초원의 집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한참을 잊고 살다가 미국에 와서야 그런 집을 만났습니다. 조카들이 홈스테이를 한 집, 텍사스의 드넓은 초원에 있는 집이니, 초원의 집입니다. 경계가 보이지 않는 목장에서 오랜 세월을 견딘 초원의 집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그런데 주일 예배를 마치고 조카들을 바래다주는 데 집 주위에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언뜻 보아도 큰 공사였습니다. 다가가 공사에 관해 물어보니 집의 지반을 공사한다는 겁니다. 100년이 넘은 집이라 틀어진 지반을 바로잡는 공사였습니다. 아무리 멋진 환경과 고풍스러운 집이라도 기초가 틀어지거나 흔들리면 속수무책인 겁니다. 가정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 교회도 기초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가정교회의 기초는 무엇일까요?

투모로우 에세이] “언젠가 내 집을 갖고 싶다”는 당신에게 – Samsung Newsroom Korea

[https://news.samsung.com/kr]

가정 교회의 기초는 예배입니다. 성경의 첫 가정은 에덴동산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시고 에덴에서 가정을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남자에게서 뽑아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존재하시니 사람도 단지 “나” 혹은 “너”로서 아니라 “우리”로 살도록 지음 받은 겁니다. 남자와 여자를 만드셔서 맺어주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겁니다. (창세기 2:18-25) 인류 최초의 결혼과 가정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바로 그 가정의 역할이 무엇이었을까요? 예배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한 겁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똑같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니 서로 교제할 수 있고, 남자와 여자는 둘 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니, 하나님과 교제, 즉 예배할 수 있는 겁니다. (창세기 1:26-28) 하나님이 손수 빗고 맺어준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룬 목적은 분명합니다. 우리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에게 우리가 예배드리는 겁니다.

우리는 어떻게 가정 교회를 세워가야 할까요? 가정에서 예배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 교제하고, 하나님에게 예배할 때 가정 교회의 기초는 든든하게 세워집니다. 가정에서 예배드릴 때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부모가 가정의 목사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가정이 교회이니 부모가 사역자가 되는 겁니다. 부모가 예배를 인도하면서 삶으로 신앙의 본을 보일 때 믿음은 다음 세대로 전수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가정에서 예배드리며 믿음을 전수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가정에서 예배드리며 하루를 마감하는 것은 어떨까요? 직장에서 사업 터에서 성실하게 일하신 후에, 가정 교회에서 가족이 예배드리며 주께 나아 가십시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꺾이지 않고 든든한 가정 교회가 될 것입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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