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11시에 2층에서


11시에 2층에서

예배 장소에 대해서 일단락 짓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하셔서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배 장소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미국교회는 주일 11시에 2층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지난주에 미국 교회 담임 목사님과 만나 지난 몇 개월 동안 있었던 일들을 나누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미국 교회 스텝들과 다시 이야기를 나눈 후 제안한 겁니다. 미국 교회에서 주일 11시에 2층을 제안한 이유는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우리 교회가 오전에 예배드려 부흥하기를 바라는 복음적인 배려입니다. 둘째는 미국 교회와 되도록 다른 공간을 사용하길 원하는 바람입니다. 11시에 2층에서 드리는 예배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나눕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의견을 모아 다시 미국 교회와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11시에 2층에서 드리는 예배의 장점입니다. 대부분 성도는 주일 오전에 예배드리는 것을 선호합니다. 한국이나 미국 성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주일 11시는 Holy Hour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가끔 전화를 받습니다. 타주에서 이사를 오신 분들이 교회 홈페이지의 설교를 듣고 전화를 하는 겁니다. 예배 시간이 주일 오후 1시인 것을 재차 확인합니다. 그리고 거의 방문하지 않습니다. 주일 오전 예배는 교회 결정에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2층을 사용하면, 대략 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나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교회와 행사가 겹칠 확률이 줄어듭니다. 예배 후 2층에서 예배를 드리고 옆방에서 친교를 할 수 있습니다. 음향 시설도 우리가 보강해서 지금보다는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2층이라는 겁니다. 교회에 오셔서 바로 예배 장소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면 좋은 데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Youth 예배 장소로 사용하기에 다소 산만합니다. 성도분들이 가까이 앉아 예배드릴 수는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간 자체 느낌은 전통적인 예배 장소와 분위기가 다릅니다. 매주 의자를 재배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번 주 화요일에 Youth Pastor와 만나서 공간 사용과 음향 사용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나눌 것이지만, 우리가 주일에 해야 할 일들이 다소 늘어날 것입니다. 짐도 이전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 교회는 10시 15분에 예배를 시작해서 11시 30분 정도에 마치는데, 가끔 짐에서 행사를 합니다. 성도님들이 2층을 둘러보시고 의견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감사입니다. 2025년도에는 우리 교회가 더 자유롭고 은혜롭게 예배드릴 수 있는 독립공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