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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이하며


12월을 맞이하며

장을 보려 마트에 갔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20여년 전, 미국에서 처음 맞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말랑하고 달콤한 추억들이 떠올랐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저렴하게 구입한 디지털카메라에 담은 가족사진을 크리스마스카드로 만들었습니다. 아는 지인 몇 없었지만, 정성스레 보냈습니다. 작지만 크리스마스트리도 만들고, 나름 선물을 준비해서 가족이 함께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 밑에 두었습니다. 선물을 준비한 부모나 포장 안에 담긴 선물이 무엇인지 기다리는 아이나 모두 설레었습니다. 마침 성난 파도에 걷잡을 수 없이 표류했던 첫 학기 수업도 간신히 마쳤습니다. 온 가족이 잠시나마 숨 고르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참 따스했습니다. 따스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전에 우리 교회 몇 가지 중요한 일들이 있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모임입니다.


[https://news.koreanba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9239]

다음 주에는 우리 교회 예산 결산 위원회 모임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한 해 살림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모임입니다. 참 다행인 것은 작년에 예산을 편성하면서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 교회 재정이 많이 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작년 연말과 비교해 볼 때 더 좋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분석을 해 볼 수 있지만, 우리 주께서 우리 교회 재정을 채워 주시고,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하신 김재우 안수집사님과 김세진 집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 재정이 투명하고 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애써 주셨습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 우리 교회 예산 결산 위원회의 모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2024년도에 사람의 생각과 원칙보다는 주님에게 뜻을 구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우리 교회 재정이 집행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따스한 손길이 있는 예산 결산 위원회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2월 셋째 주는 사무총회가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교회 있었던 중요한 사역들을 돌아보고 진단할 뿐만 아니라, 내년 사역을 계획하는 시간입니다. 예산 결산 위원회에서 계획한 재정적인 부분을 나눕니다. 그동안 그랬듯이 우리 성도님들의 동의 아래 재정이 집행됩니다. 물론, 담임목사의 한해 재정 사용에 대해서도 보고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성도님들의 건의 사항을 가지고 오시면 함께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비전팀이 나누었던 규약 개정에 대한 부분도 마무리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께 사무총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람의 생각이 앞서거나 무리하게 관철되는 것이 아닌, 교회를 향한 교회의 뜻이 이루어지는 사무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따스한 심장이 담긴 사무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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