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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맛 동산을 만나다


챔프, 맛 동산을 만나다

지난 주일에 챔프 동산과 맛동산이 함께 모임을 했습니다. 담임목사 가정에서 맛난 음식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담임목사의 시그니처 메뉴, 삼겹살 BBQ가 등장했습니다. 두툼한 삼겹살에 텍사스 스타일 소스를 발라, 2시간 30분 정도 훈제를 하니 입에서 살살 녹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 드시는 분들의 감탄이 들렸습니다. 준비한 음식을 맛나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더불어 맛난 인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 BBQ에 박진 사모님의 마파두부가 얹어졌습니다. 입안에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삼겹살의 바삭함과 마파두부의 부드러움이 입맛을 돋운 겁니다. 맛의 향연이었습니다. 먹는 즐거움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현주 사모님의 골뱅이 소면으로 이어졌습니다. 소면의 담백한 맛은 기름진 맛으로 가득 찬 입안을 말끔하게 마감해 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안재석 집사님 가정에서 준비한 달콤한 참외는 또 다른 맛의 향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입안이 달콤하니 입에서 나오는 말도 달콤해졌습니다.


함께 둘러앉아 주님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안정남 목사님부터 시작했습니다. 좋은 의사 만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셨습니다. 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를 전하셨습니다. Fredy Yang 성도님은 기쁨으로 은혜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교회 오는 것이 기다려지고 기쁩니다”고 하셨습니다. 짧은 은혜였지만, 하늘의 보좌가 움직이는 웅장한 고백이었습니다. 참여한 이들이 함께 손뼉 치며 환호했습니다. 처음 출석하는 교회에서 나누는 따스하고 가슴 벅찬 은혜인 겁니다. 조석인 장로님은 콜로라도 가족 여행 중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50이 넘어온 이민 삶에 하나님이 부어 주신 은혜였습니다. 이성삼 목사님은 생경했던 어스틴 삶 가운데 섬세하게 인도하시는 주님을 높여드렸습니다. 안재석 집사님과 순혜진 집사님은 바쁜 사업 중에도 아이들과 신앙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김현주 사모님은 한 가족이 된 감회와 설교의 은혜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안신덕 사모님은 날마다 매 순간 부어 주시는 은혜를, 박진 사모님은 미국에서 20년 동안 지켜 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찬양했습니다.  

                 

                 

맛난 음식에 풍성한 은혜가 더하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발걸음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다음 모임이 기대되었습니다.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일! 머리 위의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을 타고 흘러서 그 옷깃까지 흘러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 산에 내림과 같구나. 주께서 여기에 복을 약속하셨으니, 그 복은 곧 영생이다.”(시편 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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