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열왕기하 22-23장] 부흥의 무늬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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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4-14 22:24
[핵심구절] “왕이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는, 애통해 하며 자기의 옷을 찢었다. 왕은 힐기야 대제사장과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사반 서기관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그대들은 주께로 나아가서, 나를 대신하여, 그리고 이 백성과 온 유다를 대신하여, 이번에 발견된 이 두루마리의 말씀에 관하여 주의 뜻을 여쭈어 보도록 하시오. 우리의 조상이 이 책의 말씀에 복종하지 아니하고, 우리들이 지키도록 규정된 이 기록대로 하지 않았으므로, 우리에게 내리신 주의 진노가 크오." (열왕기하 22: 11-13)
[우리 이야기, Our Story] 나비를 좋아합니다. 나는 모습이 우아합니다. 날갯짓이 여유롭기도 하고 그 선이 곱고 아름답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휘두르는 억지 날갯짓은 마다하고, 부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날개를 얹혀놓고 강물처럼 흐릅니다. 우아한 날갯짓에 끄는 힘이 있어 때로는 아이들이 쫓아가기도 합니다. 심지어 고양이나 강아지도 나비의 날갯짓에 홀려 따라가기도 합니다. 쉬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그냥 아무 데나 앉지 않고 주로 꽃에 앉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색깔과 잘 어울리는 꽃에 앉습니다. 알 수 없지만 자신의 향기에 걸맞은 꽃에 앉는 것 같습니다. 앉아 있는 모습마저 우아합니다. 우아하게 앉아있는 나비를 가만히 보면 더 큰 매력이 보입니다. 나비의 몸에 새겨진 무늬입니다. 멀리서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입니다. 언뜻 보았을 때는 참 다양한 무늬가 다채롭게 그려져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그리고 오래 들여다보면 일정한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무늬가 데칼코마니입니다. 종이를 반 접어서 한쪽에만 물감을 뿌리고 접었다가 다시 펴면 그려지는 대칭 그림처럼 말입니다. 나비가 나비 되게 하는 무늬인 겁니다. 꽃에 앉아 있는 나비를 보며, 종종 부흥이 일어나는 무늬를 생각합니다. 부흥 무늬 말입니다.
[https://en.wiktionary.org/wiki/%EB%82%98%EB%B9%84]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열왕기하 22~23장은 요시야의 부흥과 그 무늬를 새기고 있습니다. 부흥의 첫 무늬는 말씀입니다(열왕기하 22장). 요시야는 8살에 왕이 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다윗의 길을 따랐습니다. 그는 므낫세 이후 57년 동안 방치되었던 성전 보수를 명합니다. 대제사장 힐기야는 왕의 명령에 따라 성전 보수를 성실하게 이행합니다. 힐기야가 성전을 보수하던 중에 율법책을 발견하여 서기관 사반에게 줍니다. 사반이 율법책을 요시야 왕 앞에서 읽을 때 요시야는 크게 뉘우치는 맘으로 옷을 찢습니다. 재앙의 원인을 찾은 겁니다.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들도 이를 확증해 줍니다. 말씀이 부흥의 무늬로 새겨지는 순간입니다. 요시야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부흥의 나머지 무늬를 새깁니다. 요시야는 말씀 따라 예배를 회복합니다(열왕기하 23장).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러 모은 후에 성전에 오릅니다. 성전에서 언약 책을 읽고 언약을 지킬 것을 선포하자 모인 이들이 언약을 따르겠다고 합니다.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유다와 이스라엘의 모든 우상과 산당을 제거하도록 명령합니다. 요시야 왕은 언약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예배가 회복된 겁니다. 요시야 왕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선명한 부흥의 무늬를 새긴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부흥을 원하십니까? 영적인 부흥을 원하신다면 부흥의 무늬를 삶에 새겨야 합니다. 말씀이 삶에 새겨질 때 부흥은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마음을 달래는 데 사용하거나, 더 윤택한 길을 선택하는 도구로 사용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삶을 이끌어야 합니다.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가 회복될 때 부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분 따라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삶에서 맺은 감사의 열매를 하나님에게 정성껏 그리고 아낌없이 드려야 합니다. 사소한 일상일지라도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부흥의 무늬가 우리의 삶에 선명하게 새겨지는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 (역대상 16: 10-1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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