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201] 만지심 (예레미야 1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46
- 24-02-28 21:34
날마다 성경 201: 만지심
[본문, Text] [예레미야 1장] “그러나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직 너무나 어리다고 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그에게로 가고, 내가 너에게 무슨 명을 내리든지 너는 그대로 말하여라. 너는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으면서, 보호해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예레미야 1:7-8)
[우리 이야기, Our Story] Youth 아이들과 콜로라도로 선교를 간 적이 있습니다. 어스틴에서 차로 대략 16시간 정도 걸리는 데, 여러 차로 아이들과 가다 보니 20시간도 더 걸렸습니다. 새벽에 출발했는데 다음 날 자정을 지나서 도착한 겁니다. 선교는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는 선교하고, 저녁에는 집회했습니다. 쉴 틈 없이 진행된 일정이었지만 저녁 집회는 달콤했습니다. 말씀에 은혜가 있었고, 찬양도 뜨거웠습니다. 모인 이들이 함께 기도했습니다. 각자 기도한 후에 서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사역자들을 위한 기도 시간도 있었습니다. 사역자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나온 이들이 앞에 있는 이들의 어깨에 손을 얹었습니다. 그 손길은 사역자까지 이어졌습니다. 뜨겁고 간절한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도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 흘렀습니다. 우리 주님의 따스한 손길인 겁니다. 주님은 알게 모르게 쌓였던 아픔까지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사역의 버거움으로 엉킨 사역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주셨습니다. 주님이 만져 주심으로 두 눈에는 소명과 사명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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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예레미야 1장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소명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선지자로 택하시고, 때가 되었을 때 그를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예레미야 1:4-5). 하나님이 그를 부르셨을 때 그는 아직 젊고, 말도 어눌하고, 경험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만지십니다. 예레미야가 어디를 가든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고 하십니다. 심지어 예레미야가 할 말을 일일이 알려 주시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예언에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두 가지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첫 번째는 살구나무 환상입니다(예레미야 1:12-13). 하나님은 살구나무를 보라고 하시는데, 예레미야가 살구나무(히브리어 ‘샤케드’)를 바라볼(히브리어 ‘쇼케드’) 때마다 예언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기 위한 겁니다. 둘째로, 끓는 가마솥 환상입니다(예레미야 1:13-16). 가마솥 물이 북쪽에서부터 넘쳐 흐르고 있는데, 이는 북쪽에서 침략군이 일어나 유다를 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환상을 보여준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두려운 마음을 만져 주셔서 사명과 소명을 다 잡아 주십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주의 일로 지쳐 있지는 않나요? 부르신 곳에서 서있는 것이 버겁지는 않나요? 혹은 직장에서 능력이나 능률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지는 않나요? 사업 터에서 관계가 틀어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는 않나요? 주님의 손길을 구하십시오. 두렵고 당황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잡아 주시고 만져 주셔서 견고하게 하십니다. 언제나 따스하고 든든한 주님의 손길에 내어 맡기면 주님은 만지셔서 사명과 소명을 잡아 주십니다. 오늘도 주님의 만지심으로 소명과 사명이 더 견고해지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더욱더 힘써서,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은 것과 택하심을 받은 것을 굳게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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