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199] 그날이 오면(이사야 49-55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07
- 24-02-27 03:20
날마다 성경 199: 그날이 오면
[본문, Text] [이사야 49-55장] “놀랍고도 반가워라. 희소식을 전하려고 산을 넘어 달려오는 저 발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복된 희소식을 전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면서, 시온을 보고 이르기를 "너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는구나.”(이사야 52:7)
[우리 이야기, Our Story] 결혼식을 기다렸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시작했고, 사랑이 자라서 결혼하기로 한 겁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배우자의 신앙, 건강, 지혜를 놓고 기도했는데, 신앙도 예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지혜로운 여인을 만났으니, 기도의 응답입니다. 자라온 환경이 달라 다소 당황스러운 적도 있었지만, 달콤한 사랑 앞에서는 큰 문제가 되질 않았습니다. 매일 만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날마다 새로웠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장소에 가도 즐거웠습니다.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 시간도 기뻤습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한 날을 기다렸습니다. 결혼식입니다. 연인에서 부부로 재탄생하는 날, 그날이 오면 누구나 인정하는 법적으로 온전한 부부가 되는 겁니다. 결혼식을 기다린 이유입니다.
[https://www.korea.kr/news/reporterView.do?newsId=148900454]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이사야 49~55장은 예루살렘의 완전한 회복을 선포합니다. 이사야 40~48장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유다가 포로에서 바벨론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면, 이사야 49~55장은 돌아온 백성이 온전하게 회복하는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포로로 끌려갔던 백성들이 시온으로 돌아오는 것만으로 회복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온의 온전한 회복은 돌아온 백성들이 온전하게 공의와 의로 빛날 때입니다. 게다가 그 빛으로 이방 나라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입니다. 이사야 49~55장에서 하나님이 보낸 여호와의 종이 등장하는 데, 이들의 사명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만드는 겁니다(49:1-13; 50:4-9; 52:13-53:12). 여호와의 종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온이 온전히 회복되는 겁니다. 여호와의 종은 고난받는 종으로 장차 오실 메시아를 나타냅니다. 바로 그 종은 백성들을 의롭게 하는 사명을 가졌습니다. 돌아온 유다 백성들과 이방 나라 사람들이 고난받는 종을 통해 구원을 얻고 의롭게 되는 겁니다. 그날이 오면 시온에 돌아온 백성들은 온전히 회복되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주님 오실 날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나요? 주님이 언제 오시는지 알 수 없기에 늘 준비해야 합니다. 따로 경각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지만, 평소 우리의 삶을 그날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합니다. 몰아서 준비하거나 갑작스럽게 준비하다 보면 탈이 납니다. 잘못된 날에 집착할 수도 있고, 엄한 사람에게 미혹될 수도 있습니다. 일상이 주님의 날을 준비해야 주님을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일상이 주님의 날을 준비하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누가 예언으로나 알리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로 주의 날이 벌써 왔다고 말하더라도, 여러분은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당황하거나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어떤 방법으로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날이 오기 전에, 먼저 배교하는 일이 생기고, 불법을 행하는 사람 곧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2-3)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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