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198] 구원 행진곡(이사야 40-48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90
- 24-02-22 22:37
날마다 성경 198: 구원 행진곡
[본문, Text] [이사야 40-48장] “"너희는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예루살렘 주민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일러주어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죄에 대한 형벌도 다 받고, 지은 죄에 비하여 갑절의 벌을 받았다고 외쳐라."”(이사야 40:1-2)
[우리 이야기, Our Story] 중학교 때 밴드부를 했습니다. 입학할 때는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생겼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 선생님의 주도로 결성되었습니다. 오디션에 참가했습니다. 선생님은 여러 악기를 불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입술이 트럼펫에 어울린다는 이유로 뽑혔습니다. TV에서나 보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설렘이 컸습니다. 거의 매일 연습을 했습니다. 실력이 점점 늘었습니다. 함께 밴드부에 들어간 친구들도 실력이 늘었습니다. 실력이 늘자, 애국가와 스타 마치(Star March)를 연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월요일 조례 시간에 두 곡을 연주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애국가를 마치고 교장 선생님이 등장하면 스타 마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단상에 올라갔고, 전체 회장의 구령에 따라 교장 선생님에게 경례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경례하는 동안 스타 마치를 연주했습니다. 보통은 장군 별 개수에 따라 스타 마치 길이가 달라지는데, 교장 선생님에게는 사성장군에게 해당하는 곡을 연주했습니다. 교장 선생님도 좋아하시는 표정이었습니다. 스타 마치가 울리는 동안 교장 선생님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개선 장군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행진곡의 위력입니다.
[https://vlfehfdl.tistory.com/248]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이사야 40~48장은 이전과는 달리 구원의 팡파르가 울려 퍼집니다. 포로로 끌려갔던 유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모습에 걸맞은 위풍당당 행진곡입니다. 40~43장은 새 일을 통해 바벨론에 있는 포로 공동체가 시온으로 돌아오게 될 것을 선포합니다(이사야 41:22; 42:9; 43:18). 이사야는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바벨론 신 마르둑은 우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이사야 40:12-31). 아무런 일을 행하지 못하는 우상과 달리 창조주 하나님은 전사가 되시어 맹인이 된 유다를 도울 것이고(이사야 42:13-25), 유다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종과 증인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이사야 43: 1-28). 게다가 창조자 하나님의 권능으로 유다는 공의와 의를 행하게 될 것을 선포합니다(이사야 44~45장). 창조의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기 위해 고레스를 보낼 것인데, 유다는 이방 나라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이사야 45:1-17). 이사야는 바벨론이 섬기던 우상은 멸망할 것이기 때문에(이사야 46-47장) 유다가 바벨론을 떠나라고 선포합니다(이사야 48장). 하나님이 이끄시는 구원의 행진을 준비하라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삶에 어떤 음악이 흐르나요? 고상하게 클래식이 흐르고 있나요? 아니면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블루스인가요? 아니면 흘러간 세월을 추억하는 트로트인가요? 아니면 구원의 감격과 감동을 담은 찬양인가요? 삶에 흐르는 노래는 장르와 관계없이 소중합니다. 우리의 현재 마음 상태를 가늠하기도 하고, 앞으로 일어나 일도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구원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기를 축복합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시편 32:7)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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