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날마다 성경 209: 진짜와 가짜

[본문, Text] [예레미야 24-25장]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유다 왕이 되어, 십삼 년이 되던 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십삼 년 동안, 주께서 나에게 계속하여 말씀하셨고, 나는 그것을 여러분에게 열심히 전하였으나, 여러분은 그 말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주님의 종 예언자들을 보내시되 꾸준히 보내셨으나, 여러분은 예언자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주께서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각기 자신의 악한 삶과 온갖 악행을 그치고 어서 돌아오너라. 그러면, 나 주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길이길이 살 것이다.”(예레미야 25:3-5)

[우리 이야기, Our Story] [나는 신이다] 얼마 전 사이비 종교와 그 실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제목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사이비 교주들을 집중적으로 보도합니다. 그중에 JMS 교주를 다루는 부분을 시청했습니다. 전혀 새로울 것은 없지만, 사이비 교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저며옵니다. 이번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도 역시 불편하고 불쾌하고 분한 마음이 들어 끝까지 시청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질문은 여전히 남았습니다. “왜 사람들은 사이비 교주에게 빠질까?” “어처구니없는 사람과 단체에 사람들은 열광할까?” “연예인들처럼 멋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말도 어눌한 사이비 교주를 추종할까?” “교주와는 달리 사이비 단체에 빠진 사람들은 언뜻 보기에도 멋진 엘리트들인데 왜 사이비 교주에게 환호를 보낼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가 어렵다지만, 그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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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24~25장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을 다룹니다. 유다는 달콤한 말만 하는 선지자를 따랐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23년 동안 70년 포로를 외쳤던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 왕과 유다 인재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간 2차 포로(주전 597) 이후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말씀을 주셨습니다. 24장에서는 2차 포로 때를 다루는데, 두 광주리 교훈을 사용하십니다, 광주리에 담긴 좋은 무화과는 최근에 끌려간 이들을 상징합니다(예레미야 24:4-5; 열왕기하 24장). 여호야긴 왕, 그의 모친, 궁전 관리들, 행정관리들, 기술공들, 그리고 에스겔이 포로로 끌려가고 요시야의 막내아들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른 때입니다. 나쁜 무화과나무는 시드기야와 유다에 남은 다른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이들은 심판받게 될 회개치 않은 백성을 의미합니다 (예레미야 24:8-10). 25장에서는 1차 포로 시기(주전 605년)를 다루는데, 여호야김 통치기로 느부갓네살이 다니엘과 더불어 유다 귀족들을 잡아간 때입니다. 유다가 70년 동안 포로가 될 것(예레미야 25:12)과 우상을 숭배하는 모든 열방도 심판을 받을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한 경험이 있나요? 그 결과는 어떠했나요? 진짜와 가짜를 어떻게 구별하나요?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가 난무한 시대에 자칫 잘못하면 별 구별 없이 편리와 편안함을 따라 살 수 있습니다. 진짜와 가짜에 대한 고민과 그에 따른 고통보다는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쉬운 길과 타협할 수 있습니다. 그 대가는 혹독합니다. 혼동과 혼잡의 시대에 진짜배기가 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과 사람의 말을 구별해야 합니다. 그것이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이자 진짜배기 삶입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로마서 12: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