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지파 (계시록 7:5-8 ①)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536
- 19-09-27 12:33
계시록 7:5-8 ① 유다 지파
요한은 이전 절에서 지파별 인 맞은 자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이라는 것을 듣는 데, 이제는 각 지파별로 나누어서 소개합니다: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그렇다면 유다 지파로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다 지파로 시작하는 이유는 메시야의 성취를 선포하기 위한 것입니다. (Beale, Revelation, 417) 일반적으로 구약에서 열두 지파가 등장할 때 장자인 르우벤 지파부터 시작하는 데 (창 49, 민 1), 요한 계시록에서는 유다 지파로를 맨 앞에 두어 예수님께서 유다지파에서 나온 메시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몇몇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족보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민 34:1-9; 수21:4-7) (Osborne, Revelation, 314) 가장 대표적인 족보는 역대상에 등장합니다. 야곱의 후손들을 다루고 있는 역대상 2-9장의 긴 족보에서 유다지파 (2-4장)를 르우벤 (5장)지파 보다 먼저 언급하여 유다 지파 출신인 다윗의 정통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메시야의 출현을 기대하게 합니다. 요한 역시 이를 충분히 반영하여 이미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라고 선포했습니다. (계 5:5) 결국, 하나님의 군대인 십사만 사천을 셀 때 유다 지파를 맨 앞에 둔 것은 유다 지파인 예수께서 진정한 메시야이며, 이를 최종적으로 성취하신 분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시야 지파인 유다 지파는 하나님의 군대의 영적 선봉임을 강조합니다. 승리하셔서 성취하신 메시야 지파는 당연히 전투하는 하나님의 군대의 최전선에 서서 승리의 기치를 휘날려야 합니다. 이는 민수기 2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시내 산에서 10개월 정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는 영적으로 어린아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싸움에 나갈 전사가 되어있었습니다. 민수기 1장에서 싸움에 나갈 20세 이상을 지파 별로 계수합니다. 싸움에 나갈 만한 전사를 셀 때는르우밴 지파를 먼저 언급하지만, 하나님의 군대 진 편성과 행진 순서의 선봉은 유다 지파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동방 해 돋는 쪽에 진 칠 자는 그 진영별로 유다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라 유다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민 2:2-3) 결국, 십사만 사천 명의 맨 앞에 등장하는 유다지파는 메시야의 성취와 승리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미 십사만 사천에 속한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유다 지파처럼 영적 전투에서 승리의 기치를 흔들 자격이 있는 영적 전사입니다. 싸움이 만만치 않습니다. 싸움이 치열합니다. 그러나 당당하게, 치밀하게, 그리고 지속해서 싸워야 합니다. 주님을 의지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싸워야 합니다. 오늘도 믿음의 선봉장으로서 영적 전투에서 한 번 더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9/27). Copyrightⓒ 2019 by Hyung Joong Kim_어스틴 우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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