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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기까지 (계시록 7:2-3)


계시록 7:2-3 인치기까지

요한은 이전 절에서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서 서서 바람을 붙잡았다는 것을 묘사했다면, 본 절에서는 다른 천사의 외침에 집중합니다: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그렇다면 “이마에 인을 친다”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마에 인을 친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소유권과 보호를 나타냅니다. (Bauckham, the Climax of Prophecy, 257) “인을 친다”는 것은 비유적으로 소유권이나 보호를 위해서 진품 인증이나 확인, 혹은 증명하는 공식 마크를 의미하기 때문이니다. (Friberg, Analytical Lexicon, 26083) 에스겔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라고 선포합니다. (겔 9:4-6) 모든 가증한 일로 탄식하며 우는 자는 곧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마에 표가 있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제사장 아론이 그의 이마에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기록된 패를 늘 달고 다녀야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어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 (출 28:36-38) 결국, 이마에 인친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별된 백성으로 심판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도 예수님의 무덤에 인을 쳐서 강도들로부터 예수님의 시신을 보호했습니다. (마 27:62-66)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성령의 인치심, 즉 보증하심을 강조했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13-14)  그리고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라고 선포합니다. (고후 1:22)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자신의 소유라는 표를 하기 위해 도장을 찍으셨는데, 그 보증으로 그들 마음에 성령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른 천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칠 수 있는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종들의 이마에 이 도장을 찍을 때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치지 말아라." 결국, 이마에 인쳤다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인 것과 보호하심을 만방에 공포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이마에 도장을 꾹 찍으셨습니다: “Made by God.” 도장을 찍으셔서 주님의 자녀인 것을 인증하셨습니다. 어디를 가나 무엇을 하나 달라질 수 없는 주님의 확실한 도장입니다. 변조도 위조도 할 수 없는 확실한 도장입니다. 악의 세력이 넘보지 못할 주님의 보증입니다. 우리 스스로 포기할 수 없는 주님의 공증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사람답게 그 가치를 증명하며 사는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 1:4-6)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9/25). Copyrightⓒ 2019 by Hyung Joong Kim_어스틴 우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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