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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늦은 절규 (계시록 6:15-17)


계시록 6: 15-17 때 늦은 절규

요한은 이전 부분에서 여섯 번째 인을 뗄 때 임하는 재앙에 대해 묘사했다면, 이제는 그 현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다룹니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그렇다면 땅에 거하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땅에 거하는 이들은 사탄을 숭배하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땅”은 악한 세력의 주둔지로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12-13장에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세력을 소개합니다. 먼저 붉은 용은 전쟁에서 패하여 땅으로 쫓겨갑니다. (12:1-17) 이후에 등장하는 바다에서 나온 짐승 (13:1-10)과 땅에서 나온 짐승 (13:11-18)을 등장하는데 이들은 사탄의 세력입니다. 특히 땅에서 나온 짐승은 사탄 숭배를 강요합니다: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계시록 13:11-12. 참고. 13:3; 13:8; `14:6; 17:2, 8) 이처럼, 하나님을 거부하는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강렬한 심판으로 굴과 산 그리고 바위틈에 숨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 심판 앞에서도 회개보다는 일시적인 도피만을 요구합니다: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겨다오.” (표준새번역) 몹시 품위 있는 것 같은 말투이기는 하지만,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을 잠시 피하기 위한 변명일 뿐입니다. 머지않아 그들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 되신 예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악의 축으로서 누리던 권세로도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도면밀한 진노 앞에 서야 했습니다. 이전에 즐기던 쾌락의 강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심판의 칼날이었습니다. 죄를 심판받는 순간까지도 회개 없이 잠시 고통을 무마하려는 어리석은 죄성을 포기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강렬하면서 정확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처절하게 절규합니다. 그러나 이미 늦었습니다. 심판의 칼날은 그들의 죄를 도려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심판이 시작되었을 때는 이미 늦습니다. 그 심판은 매우 강렬할 뿐만 아니라, 주도면밀하기 때문입니다.  그때에는 악에 수종 들던 모든 이들의 모든 죄가 천하에 드러날 것입니다. 더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더는 돌이키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더는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더는 용서란 없기 때문입니다. 늦지 않았을 때 늦지 않도록 심판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9/20). Copyrightⓒ 2019 by Hyung Joong Kim_어스틴 우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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